나는 님이 진석님이나 원필님의 믿음을
존중하고 아낀다는 것을 또한 압니다.
비록 지금 게시판 상에서
설전은 하고 있지만
그것은 세분 마음의 바탕은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님이 이성을 중시하는 만큼
똑같은 무게로 감성과 직관과 신화에 대한
상상적 동일시에 민감하신 분이란 것도 나는 압니다.
님이 성서를 님의 개성대로 읽고 밀어 붙이고
싶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하십시오.
... 어떤 도전도 없이
성서를 둔감하게 대하는 버릇이
얼마나 우리를 눈 멀게 하는지요...
그러나 보수적 믿음의 형제들이
그런 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았다고
생각지는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다만
.. 얻어진 결론이 각각 다를 뿐이기에...
누군들 믿음과 배움의
성취에 다함이 있다고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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