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문동의 기록들/반문동 주방보조가 받은 글
진리는 누구와 만나느냐에 따라서 독이 되느냐 약이 되느냐 하는 것이 아니고 그 자체에 생명력이 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제 글을 오해했습니다. 자체에 순수성이 있지만 인간의 마음은 경우에 따라서 그것을 발견하기 힘들다.. 그런 뜻입니다. 그 자체에 문제의 뿌리와 핵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대하는 인간의 가변적 마음을 지적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