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문동의 기록들/반문동 창조와 진화

정은수님께...

주방보조 2012. 6. 18. 14:48

답변이 약간 늦어서 죄송합니다.
님의 진지한 자세와 희망이 없는 제게 성실히 답해주심에 감사를 보냅니다.


>성경의 해석방법이 한가지라는 것은 카톨릭의 견해입니다. 개신교는 결코
>성경의 독점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누구나 진지하게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은 그것을 해석할 권리를 갖습니다. 개신교단이 하나가 아닌 근본 이유가
>거기에 있읍니다. 님이 보기에는 창세기의 날이 24시간이 아닌 것이 잘못된
>것이겠지만, 대다수의 기독교인 입장에서는 님이 잘못된 것입니다.
>근거없이 자신만이 옳다는 주장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읍니다.

...저는 해석방법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해석이 한가지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불완전한 해석일경우..."설"이라는 접미어를 붙입니다.
개신교단이 하나가 아닌 근본이유는 해석방법의 차이에서 나타난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처음에는 지역적 차이에서 발생햇고...그들간의 의견에 사소한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그리고 개신교간의 치열한 교리논쟁은 역설적으로 "하나의 유일한
해석'을 찾기 위한 노력입니다.

창세기의 날에 대하여도 대다수의 기독교인이 24시간이 아니라고하는 주장의 통게를
저는 알지 못합니다. 다만 아는 것은 제가 아는 개신교인들 대부분이 그 날을
24시간인 하루로 본다는 사실뿐입니다. 님이 다니시고 접하시는 개신교인들은
어디에 속해있습니까? 기독교 장로회입니까?...
24시간의 근거는 성경에 잇습니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날이다...


>적응이란 무엇이고, 진화는 무엇입니까? 분명히 말씀해 주십시오.
>들개는 아무리 교배를 시켜도 치와와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적응이 사실이라면, 적응의 원리는 무엇입니까?


...호랑이와 사자를 교배시켜서 라이거 또는 타이론?을 만들어 냅니다.
이런것들은 진화라기보다는 변형이라고 봅니다.어쩔수 없는 환경에서...
적응이란 일종의 생존법칙으로 이루어지는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돌연변이라고하는 것을 적응이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돌연변이만 살아남는 결과를 가져온다면 큰 범주로보아
적응에 포함될 수 잇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진화란 변질이라고 봅니다.제 상식적인 견해이니 무식을 이해해
주십시요...변형은 수평적변화라고 한다면 변질은 수직적인 변화로 이해합니다.


>연대측정이 불가능한 과학적, 성서적근거를 제시해달라는 것입니다.

>님은 연대측정법에 대한 믿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연대측정법이
>잘못되었다는 그릇된 믿음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연대 측정법은 한가지의
>방법과 원리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어째서 전혀 관계가 없는 원리의 연대
>측정이 모두 일치합니까?
>성경이 연대측정법도 부정하는가요? 님의 믿음의 근거가 무엇입니까?

>만일 모든 암석과 화석이 1만년전에 창조되면서 45억년이라는 연대를 가진
>상태로 창조되었다면, 10억년전의 연대는 나올 수가 없읍니다.
>화석들은 그 계층적 순서에 따라 최근부터 10억년까지의 연속된 기록들을
>가지고 있으며, 한가지의 방법이 아닌, 여러가지의 독립적인 연대측정법에
>따라 교차 검증됩니다.

...결국은 님의 논리의 골격을 "연대측정의 정확성"에 의지하고 있음을 봅니다.
님의 읽어보라는 연대측정에 대한 주장에 대하여도 읽어보았습니다.
그 글은 제가 ...님들의 덕분으로  본...창세기대홍수라는 책의 연대측정에 대한
오류지적에 대한 반론으로 보았습니다. 그 책의 내용을 읊을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이미 김진석님이 많이 주장하신 내용이더군요.
저는 님의 주장이나 창조과학자들의 주장이나 ..하나의 주장일뿐이라고 봅니다.
과학의 과자도 모르는 제 입장에선 ..둘다 유보적입니다.


>창조과학적 거짓주장을 논리로 차용하면서 창조과학을 지지하지 않는 다는
>것은 무슨 이유입니까? 엉터리 주장은 하지 말아 주십시오.
>그런 엉터리 주장으로 지질학의 한계를 창조에 적용시키는 것을
>"사이비 과학"이라고 합니다.

...님은 창조과학적 주장을 거짓주장이라고 확고히게 믿고 계신 반면
저는 그들의 주장도 일리가 잇다고 봅니다. 더구나 창조과학이 성경의 말씀을
그대로 인정하는 전제로 출발하는 점에 있어서는 논리의 공유가 잇다는 것이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님에게는 사이비 과학일지 모르지만...저는 일종의 과학으로 보입니다.
제가 과학의 과자도 모르는 중립적 위치임을 감안해 주십시요.

>1. 만일 예수의 부활이 거짓이면, 성서는 잘못일 것입니다.
>공인된 연대가 사실일 경우, 님은 성서가 잘못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공인된 연대가 사실이라는 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습니까?
공인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코페르니쿠스이전에는 무엇이 공인된 것이었는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그시대에 살던이들도 님처럼 공인된 이론의 노예였습니다.

>2. 위의 질문의 답이 no일경우, 성서는 어떻게 해석되어야 합니까?

...님이 성경의 해석에 집착하는 것은 공인된 연대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성서가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서 취할 수 밖에 없는 입장처럼
보입니다.어떤 측면으로는 훌륭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님은 "과학적 사실과 님의 성서해석에 차이가 있더라도, 님의 성서해석을
>고집할 뿐"입니다. 그리고 엄연한 사실을 단지 자신이 모르고 있다는
>이유하나로 부정하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읍니다.

...저도 똑같은 말을 님에게 돌려드릴 수가 있습니다.
님은 과학적 사실과 성경의 차이에 잇어서 과학적 사실을 고집하여 성서를
과학적 주장에 맞추어 "해석'하려 할 뿐입니다. 성경을 과학적 사실을
안다는 이유하나로 거기에 맞춰 해석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들을 받아들이며 한편으로 그러한 사실들을
>근간으로 해서 성경을 바라봅니다. 만일 과학적 사실들과 충돌되는 성서적
>언급을 만난다면 그것을 잘못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 것으로 이해하며, 고의적으로 부정하지도 않고, 억지로 해석하려
>애쓰지도 않으며,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마틴 루터 킹목사의 가르침
>대로입니다.) 그것을 조화하려는 것이라고 부르시겠다면 그것은 좋습니다.

...이것이 님과 저의 차이입니다.
저는 성경을 근간으로 해서 과학적 주장들을 바라봅니다.
과학적 사실들과 충돌되는 성서적 언급을 만난다면
저는 과학이 이해할 수 없는 과학의 한게라고 이해합니다.
님이 조화라면...저는 무시하는 쪽입니다.충돌되는 부분에 있어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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