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제 블로그 독자이신 분들은 모두 다 잘 아시는 일이시겠습니다만
우리집 장남
김충신군은 유명한 안티아버지이며,
당연히 부모의 요구와는 반대로 게으름의 화신으로, 공부알레르기로, 게임이나 인터넷 중독자로 위명을 떨쳐 왔습니다.
고3이 된 올해는
직업전문학교에 '빡쳐서'^^ 원서를 내려한 것 외에는 그리 특별한 짓은 하지 않았지만
그 어느해보다 공부를 더 하지 않았다는 것은 녀석의 성적이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초반 4등급 중반의 성적이 최근엔 5등급을 오르내리고 있으니까요.
저의 아주 터무니없고 소박한 이 사회에 일말이라도 기여한다는 명분의 교육 원칙
1.절대 학원, 과외는 하지 않는다.
2.스스로 공부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지원해 준다.
3.성적에 맞게 대학 진학을 한다.
4.절대 재수는 시키지 않는다.
충신이도 이 원칙에 따라서 12년간의 초중고생활을 하여 왔습니다. 고3이라고 해서 이 원칙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지나치게 공부를 안 하는 모습에 혹시나 하고 학원을 권해보기도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녀석 스스로 거부했고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시1차에 5군데의 원서를 내면서 이 원칙에 따라 대략 경기권하류대학들과 충청권 대학에 원서를 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그 다섯군데 중 한 곳에 녀석이 합격을 하였다는 것입니다.ㅎㅎㅎ 기뻐서 울고 싶습니다만^^ ...
...
뭐하러 그동안 녀석에게 공부하라고 그토록 애를 태우며 분노하고 간곡히 타이르고 용돈을 메마르게 하고 때리고 유전자를 탓하고
한강을 걸으며 한숨쉬며 기도하고 미워하고 남을 부러워 하고 겁내고 문제아들의 신문기사에 위로 받기도 하고 정신과에 데려가기도 하고 ... 그랬는지...
만감이 교차하며 합격자 발표를 함께 확인한 원경이와 교신이에게 들키지 않을만큼 눈물이 찔끔 나왔습니다.
선생님에게 이미 통보를 받고 집에 들어오면서 기분이 한껏 좋아진 녀석에게
축하한다고 하고 그렇게 좋으냐고 물었더니
'떨어진 것보다 좋잖아요' '저는 대학에 가게 되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만큼 기뻐요' '좋은 대학이요? 그런 건 제 관심이 아니예요'
...
원경이는 충신이의 합격을 이렇게 언니들과 비교하여 표현하였습니다.
'언니들은 노력했으니까 좀 더 좋은 대학을들어 갈 수 있었는데 거길 갔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기쁘지 않았는데
오빠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아서 그 무엇도 얻을 수 없는데 합격을 해서 정말 놀랍고 기쁜 것같아요'
...
우리는 케익을 사서 축하를 해 주었고
진실과 나실은 호주에서 전화로축하해 주었고 그리고 번 돈 일부를 보낼테니 작은 선물이라도 하라고 제게 부탁 하였으며
고모는 메국에서 청바지를 하나 사서 보내겠다고 했고
저는 20만원대의 자전거와 컴퓨터 중 하나를 선택하라 하였으며 녀석은 잠시 갈등하다가 컴퓨터를 택하였습니다.
...
경기도 광주에 있는 아주 작은 대학...사회복지과...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예전에 욕심을 다 채우지 못한 불평으로 감사할 줄 몰랐던 못난 아비보다 훨씬 훌륭한 마음을 가진 아들... 충신이에게 축하를 해 주십시오.
...
아래는 녀석이 작성한 자기소개서입니다.^^
자기소개서
☞ 신학과, 사회복지학과만 작성 서울장신대학교
지원학과 | 사회복지학과 | 성명 | 김충신 | 수험번호 | 1112019 |
※유의사항: 지원하는 전형이 어떤 유형인지 고려하여 작성하되, 각 항목별 내용에 대해 사례를 구체적으로 솔직하게
진술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A4용지에 전면만 사용하고, 글자크기 10호로 작성)
1. 자신의 성장과정과 이러한 환경이 자신의 삶에 미친 영향에 대해 기술하세요.
저는 보수적 신앙의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2남 3녀인 오남매 중 셋째이며 장남입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손윗사람이든 손아랫사람이든 두루 대인관계가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서로 다투는 일을 말리는 데에 재능이 있는 편입니다. 형제가 많아서 경제적 넉넉함을 누리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덕에 독립심이 많이 길러졌습니다. 신앙적으로 보수적이라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으며 교회활동에 열심입니다. |
2. 지원동기와 지원한 분야를 위해 어떤 노력과 준비를 해왔는지 교내.외 활동 중 본인에게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활동을 기술하세요.
우리 집 가훈은 ‘남을 유익하게 하는 사람이 되라’ 입니다. 그런 가르침 때문인지 남을 돕는 일 자체가 즐거웠고, 그래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중학교 때는 장애 친구를 1 년 동안 등·하교를 도와주었고, 선교의 집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일도 했으며 2년 동안 독거노인 분들에게 도시락 배달도 했습니다. 헌혈도 가능한 나이가 되면서부터 계속해오고 있습니다.(총7회) 이 중에서 친구들과 함께 독거노인 분들에게 도시락 배달을 하면서 그분들과 나눈 이야기들이 가장 인상 깊습니다. |
3. 입학 후 학업계획과 향후 진로 계획에 대해 기술하세요.
저는 먼저 학교생활에 충실 할 것입니다. 주어진 과제를 열심히 수행할 것이고, 동료들과의 관계도 원활하게 할 계획입니다. 공부를 하면서 차츰 사회복지 중 어느 분야를 전공하게 될 것인가를 구체화 할 것입니다. 지금은 노인복지에 대해서 다른 것보다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공부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점점 중요시 되고 있는 노인복지에 공헌하고 싶습니다. |
4. 자신이 겪었던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며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어떤 부분이 성장
하였는지 기술하세요.
제게 가장 크게 어려웠던 일은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일입니다. 친구는 한명 또는 두 명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외톨이로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험들이 먼저 나의 부족함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할 줄 알게 해주었고, 사람들에 대한 인내심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중학교에 올라가면서는 오히려 특별히 따돌림을 받는 약한 아이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더 잘 할 수 있게 되었다 생각합니다. |
5. 현재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와 신앙생활에 관해 서술하세요.
저는 강북 명성교회에 다닙니다. 좋으신 목사님과 전도사님, 그리고 항상 밝은 표정으로 우리와 함께 해주시는 선생님과 동료들 덕에 교회에 성실히 나오고 있습니다. 저의 신앙은, 부모님으로부터 이어받은 것이며, 예수를 나의 주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은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습니다. 주일 예배는 물론 수요예배에도 꼭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에도 관심이 있어서 고2학년 때는 중고등부 예배 때에 드럼 반주도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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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진심으로 축하..축하!!!!!!
답글
자기 소개서 내용이~100점 만점에 120점이군요.^^
자기 소개서와 면점점수가 월등했으리라 믿습니다. 결코 만만한 대학이 아니지요.
절대 성적만으로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이 아니라는...
서울 장신대 전총장님(이용원 목사)...잘 알고 존경하는 분입니다.
그 분에게서 안수 받았지요.
예빛교회 담임목사님도 서울 장신대를 거쳐 장로회 신학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기에,
충신이의 이 번 합격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고 기쁘군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저의..ㅎㅎ) 충신이에게 다시 한 번 축하!!!
그동안 애쓰며 기도 하신 두 분 부모님께도~~!!^^
무엇보다 하나님께 감사..하나님께 영광...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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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2011.11.01 22:18 신고
저도 눈물이 찔끔 날락캅니다. 이게 왠일인가요?
답글
아, 충신군의 합격이야 당연히 그럴거라 믿어의심치 않았던 거고,
지금 제가 이 소식에 이렇게 기쁘다는 게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정말 기분좋습니다.
칠스트레일리아에 없어서는 안 될 충신의 존재 가치가 새삼 새롭습니다.
충신!
축하합니다.
이제 그대, 놀만큼 놀고 남들 대학생활하듯 고교시절을 보냈으니
대학가선 공부밖에 할 게 없는 거 아니에요?ㅋㅋㅋ
제대로 공부 한 번 해보시죠.
공부도 맛들이면 장난 아니게 재미있거든요.^^*
충신이 목적하는 바 그 삶의 방향이 어디로 흐르는지 모르지만...
그 길에 가장 좋은 안내자요, 벗이 되어줄 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자기소개서 4번 항목이 제 마음 속으로 쏘옥 들어와서 나가질 않아요.
멋있어요...!!!
자신에게 가장 어려웠던 일에 대한 강도(제게 이입해 보는 객관적 강도에서),
그리고 그에 따른 충신의 마음가짐과 반응,
삶을 운전하게 하는 깨달음...
충신, 엄청난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네요.
그 에너지는 결코 제한되어 있지 않을 것 같아요!
엄청난 파워가 느껴지게 하는 본능(무의식) 속 내재된 힘,
ㅋㅋㅋ 유전자 무시못하지요~
그리고 그보다 앞서 창조주 아버지의 기대와 소원이 느껴지게 하는 대목입니다.
다시 한 번 축하하고 또 축복합니다.^^* -
눈물이 날 만큼 진심으로 충신이의 합격을 축하합니다.
답글
저 정도의 자기 소개서라면 인류대학도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스팩을 위한 스팩을 쌓는 일에 기겁을 할 정도라서 저는 늘 햇갈리는 일이랍니다.
인류라고 말하는 대학이 꼭 좋은 대학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해요.
어느 대학인가 보다는 대학에 가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생활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믿고 있어요.
저도 기대에 미치는 한빛이를 향해 늘 주문을 외운답니다.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서 생각해 보자고...부모가 기대하는 게 정말 어떤 것인가 늘 고민하게 됩니다.
이미 고등학생 이상의 의식과 자기 가치관을 가지고 생활해왔던 게
아마 많은 부모님의 영향을 받았으리라 믿어요.
부모의 울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유약한 아이들보다는 훨씬 자신있게 앞으로를 헤쳐나갈 것이구요.
무엇보다 신앙에 대한 부모님의 뜻을 거역하지 않고 잘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약간의 야윈듯하지만 밝게 웃는 충신이의 모습이 정말 멋지네요.
1년 후에 한빛이가 어떤 선물을 가져다 줄지...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앞섭니다.
충신이에게 거듭 축하보내며 마음 고생 많이 하신 부모님의 염려를 한 방에 해결해 준 게 기특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이나 가족들에게도 축하를 보냅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2011.11.02 12:13 신고
기쁜 마음에 몇자 더 적어놓고 나가렵니다.^^*
답글
영어공부...
그 자체로서는 늘 듣던 얘기니 짜증날 수도 있겠지만,
본인이 그 필요성을 절감하면
누구보다 빠른 속도로 익히고 자기 것으로 꿀꺽하고 삼켜버릴 충신일 것입니다.
실제 '사회복지'라고 하는 영역이
국가의 정책과 긴밀한 관계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갈등과 한계를 느끼는 부분이 많습니다.
사회행동은 물론이요, 정치성마저 요구되는 부분들이 있지요.
올곧고 정의롭고 따뜻한 마음들이 벽에 부딪힐 때가 많은 분야입니다.
왠지 교신이라면 몰라도(^^) 충신이에겐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없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라도 충신이 같은 인물이 더욱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그런 길에 첫발을 내딛는 충신에게... 바람 좀 집어 넣고 싶네요.
단순히 국내 종합사회복지관 기관 종사자자나 정책 입안자를 넘어서
유엔산하 국제기구 등 보다 거시적 안목을 가지고 관심분야를 넓혀보면 좋겠다구요.
'노인복지'는 현실적으로 우리 나라가 직면한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요청이 있는 분야가 맞습니다.
앞으로 그 분야의 전문가와 인력이 더더더 많이 요청될 것입니다.
밥그릇 챙길 시장성면에서도 바람직한 분야지요.
그렇지만, 그래도
왠지 저는 무한한 가능성을 안고 출발점에 서있는 충신에게
우리 나라 현실적 문제들을 뛰어넘는 전쟁과 기근과 질병으로 앓고 있는 지구촌동네 전체를 바라봐 주길 바라네요.
이런 방향에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영어공부 하지말라고 해도 할걸요? ^^*
충신에게 주고싶은 아줌마급 독거 노인(?)의 축하선물은
고3 마지막 방학을 꽉 채울 수 있는 '갈라파고스'가 출간한 '장 지글러' 시리즈입니다.^^*
간만에 얻은 자유와 평화를 침해하려는 뜻은 전혀 없으니 받기 싫으면 거절해도 좋으나,
목차라도 한 번 살펴봐 달라는...^^*
오래전부터 이 책들에 대한 리뷰를 쓰고 싶었는데 아직도 못쓰고 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책들인데 충신에게 결코 어려운 책들이 아닐 것입니다.
(제가 칠스트레일리아를 통해 본 충신이라면...)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빼앗긴 대지의 꿈
- 탐욕의 시대...
크리스천 마인드, 기독교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충신이가
이런 책들을 접하면 어떤 반응을 할지 궁금하네요... (_._)* -
충신이 대학 합격을 축하합니다.
답글
장신대면 아차산 밑에 잇는 대학이잖아요?
진짜 집에서 가깝겠네요....
사진에 온 식구의 환한 표정이 보기 좋습니다. -
축하합니다. ^^
답글
자기 소개서에 쓴 충신이의 글... 아주 마음에 듭니다.
과연 원필님의 아들답다... 그런 감상입니다.
우리 쌍둥이 아들들은
내년이면 졸업반입니다.
군대다녀오고 또 휴학한 기간까지 합하면 참 오랜 세월 같습니다.
아직도 두 학기나 남았나... 싶을 만큼...
녀석들은 부천에 있는 서울신대, 같은 과에 나란히 다닙니다.
처음엔 선교영어과였는데 지금은 영문과로 바뀌었습니다.
영어를 버거워하는 녀석들 보면 사회복지과에 갔었으면...
그런 후회 자주 했었습니다. ^^ -
축하해 주신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답글
별로 좋은대학도 아니고 처음에는 내켜하지도 않던 대학교와 학과였지만
면접 보러 갔을때와 합격 후 여러분들의 축하에 저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괜찮겠구나 나에게 밝은 앞길이 있겠구나 하고 말입니다.
린님(선배님이라고 불러야겠죠?)계서 보내주신 두권의 책, 지금은 어머니가 수능 끝나고 보라고 가져가신 상태이지만 반드시 읽겠습니다.정말 감사드립니다.-
알 수 없는 사용자2011.11.05 13:50 신고
칠스트레일리아의 장남께서 주신 댓글에 감격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_._)*
요즘은 서울4대문 안에 있다고 하여 다 좋은 대학은 아니더이이다...
충신의 글을 읽으며 잠시 '좋은대학'이란 뭘까'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에 알던 지인이 광주에 있는 신학교 사복과 재학 중이라 들었을 때,
별 신통치 않은 하교려니하고 무시해 버렸었답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충신이 합격한 학교가 바로 그 학교라는 사실에
갑자기 백열전구에 불이 켜진듯 반짝 반짝 학교가 빛나잖겠어요!!!
학교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그 학교에 누가 있느냐가 학교의 이미지를 좌우하는구나' 하는 것이 새삼스럽네요.
이 정도면 충신의 존재감,
가히'미친 존재감'이다 싶어요!
이전까지 어떤 학교였는지 잘 모르지만,
충신이가 학교를 빛내는 '학교닦기' 한번 제대로 해보시죠?
충신이가 학교에 날개를 달아주세요.
서울장신이라는 구두가 김충신이라는 날개를 달고
지구촌 하늘을 나는 그림도 근사해 보이는데요? ^^*
저 역시 사회복지 전공자여서 그런지 과 선택은 더없이 잘한 거 같구요...ㅎㅎㅎ
(충신에게 선배소리 들을려면 잔소리 할 게 아니라 저부터 정신차려야 할텐데...^^*)
아무튼 제가 정의하기론...
*좋은 학교란 학생으로 공부하게 하는 학교입니다.*
충신에게 마구마구 공부하고 싶어지게 하는 마음을 주고
또 그 마음이 원하는 바대로 공부할 환경을 제공해 준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그 다음은 진짜 충신이 어떻게 공부하냐 하는 것이 결정하겠지요!
칠스트레일리아의 장남,
서울장신의 학교닦기(물광이든 불광이든 光내는~),
대한민국의 사회복지사,
지구촌 섬김이로서 하나님 나라의 忠臣,
김충신!!! 화이팅입니다!!! ^^*
신학교는 시대 속 크리스천 지도자를 양성하는 너무도 귀하고 중요한 사명을 부여받은 기관입니다.
필연적으로 신앙적 책임은 물론이요, 사회적 책임을 지워주는 곳이죠.
지방에 있는 알려지지 않은 작은 학교라 하여 쉬 무시할 곳이 절대로 아닙니다.
세상의 인정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귀하게 다루시는 곳이라 믿습니다.
그런 기관에 합격하셨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
주방보조2011.11.05 21:05
충신이가 저녁밥을 먹으면서 린님의 글을 읽고
히히히
하고 웃었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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