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2.4 = 가수 장덕(28),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사망
▲1996.1.1 = 가수 서지원(20), 2집 발표 앞두고 자택서 유서 남긴 채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
▲1996.1.6 = 가수 김광석(32),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서 목매 자살
▲2005.2.22 = 영화배우 이은주(25),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자택서 목매 자살
▲2007.1.21 = 가수 유니(26), 새 앨범 발표 앞두고 인천시 서구 자택서 목매 자살
▲2007.2.10 = 탤런트 정다빈(27), 서울 강남구 삼성동 남자친구 집에서 목매 자살
▲2008.9.8 = 탤런트 안재환(36), 서울 노원구 하계동 주택가 골목 차 안에서 유서 남긴 채 자살
▲2008.10.2 = 탤런트 최진실(40),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서 목매 자살
▲2009.3.7 = 탤런트 장자연(29),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자택서 목매 자살
▲2010.3.29 = 탤런트 최진영(39),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서 목매 자살
▲2010.6.30 = 탤런트 겸 가수 박용하(33),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서 목매 자살 (연합뉴스)
...
박용하는 제가 젊은 연기자들 중에서 가장 괜찮게 본 친구인데
자살을 했네요.
작금에
제일 자살을 많이 하는 이들이 연세드신 노인분들이라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절반정도는 인간성이 나쁜 자식들이므로 이해가 가는 일이고...게다가 교육도 정말 인간성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니...
그리고 청소년들의 왕따로 인한 자살, 청년들의 좌절로 인한 자살, 중장년층의 사업실패로 인한 자살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 하니
거기에 발 맞추어...연예인들의 자살도 늘어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집 어떤 분의 분석에 의하면
믿었던 친구같은 아버지의 말기암과
믿었던 동료와의 금융사고로 인한 결별이
'의지할 데없는 상태'를 야기했고
눈 앞에 닥친 어려움을 감당치 못하고 자살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하시는 데 일부는 동감했습니다만...
저는
이 친구가 실연을 당해서 자살을 했을꺼라고 주장했습니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고...'를 떠올리면서...
물론 비웃음을 당했지요. 잘 나가는 연예인이 사랑때문에 죽는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그래도
이 세상에 사람을 스스로 죽게 만드는 데 사랑의 상실보다 더 큰 것이 어디 있을까요?
반대로
사랑이 있다면...이 세상에 제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친다 하여도 감당 못할 일이 어디 있구요.
...
박용하...멋진 배우였는데...잘 생기고, 연기력도 빼어나고...
그를 비롯하여
저 위의 연예인들 모두 40을 넘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군요.
팬들도, 가족들도, 동료들도...저들에게 '진정한 사랑'이 되지 못했나 봅니다.
우리 사는 세상이...진정한 사랑을 하기에는 너무 바쁘고, 복잡하고 추잡하게 오염되어 있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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