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문동의 기록들/반문동 주방보조

헤롯...요세푸스에서

주방보조 2009. 7. 31. 08:34

저는 신학자를 두 부류로 나누어 봅니다.

님이 사랑하시는 신학자들처럼 ...역사에 근거가 없으면 성경에 나온말을
인정할 수 없다는 식의 신학자와
제가 베끼는 신학자들처럼...성경의 진실을 역사를 통해 밝히려는 수고를
하는 신학자이죠.

김지찬씨가 번역한 요세푸스 유대고대사 16권 9장 3을 보면
케사르의 헤롯에게 보낸서신의 요약된 내용이 나옵니다.
실레우스와 친구사이더니 휘하백성다루듯했느냐...
제가 참고한 기독지혜사의 성서 대백과8권 454쪽에는 같은 내용을
저들의 우정이 끝났고 친구가 아닌 속국의 신하로대하겠다는 통고로 되어
잇습니다.
또 헨드릭슨의 주석 누가복음 상권 207쪽에는 ..물론 제가 베낀 글이 거기
있습니다만...전에는 내가 자네를 친구로 대했지만 이제는 부하로 취급할 것이
헤롯의 아들이 되느니 돼지가 되겠다는 글과 함게 인용되어 있습니다.

제가 추측해 볼 수 있는 것은
김지찬씨의 번역과는 다른 번역이 ...우리나라에는 김지찬씨의 번역본밖에 없지
만...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헨드릭슨이 성서대백과를 인용했을 리는 없으니...

그러나
어쨋든
헤롯의 말기에 아구스도의 신뢰도가 현격히 줄어든 것이 사실이고
회복기미를 보이다가도 다시 회복되지는 못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님때문에...재미있는 요세푸스를 읽게되어서 ..한편 고맙습니다만...
요세푸스가 집중적으로 다룬것이 워낙 중차대한 헤롯가문의 학살극이었으니
다른 문제는 그리 중요하게 취급되기 어려웠겠다는 느낌또한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번역의 오류 또는 생략 이부분에 있어서는
님의 연구에 기대를 해보아야 하겠습니다.

박식하신 분이시니...요세푸스의 다른 역본들을 샅샅이 살피시고
알려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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