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강병송님의 글 모음

삼위일체2

주방보조 2008. 7. 11. 09:59
  • 번호 133384 | 2007.11.01 IP 221.1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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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그리스도교에 기생했던 영지주의의 모습입니다.

 

영지주의는 기생의 천재로서 그들만의 기본틀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창조되지 않은 존재 설정(성부, 無 등등)

 

그리고 그 창조되지 않은 존재로부터 시작이 있는 총괄적인 존재(로고스,道 등)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존재들이 로고스로부터 생겨난다고 합니다. 통상 아이온이라고 불리우기도 하고 "一,二三 ..."또는 천사 등으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그리고는 민족과 국가들을 나눕니다. 그리고 그 민족과 국가들을 천사들이 지배한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하늘을 쪼갭니다.

그리고는 360에대한 강조가 나타납니다. 신화들의 내용을 분석해보면 민족이동의 경로가 보일겁니다.

또한 이들은 그노시스(깨달음, 得道, 해탈, 靈知 등)를 최고의 목표로 삼는데 이 깨달음을 제시하는 흐름을 보면 사상체계와 문화의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대승불교와 도교 계열이 여기에 속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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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주의 체계:
이레네우스가 전해 주는 바실리데우스 이설(異說)(알렉산드리아의 영지주의)

바실리데스에 따르면 탄생되지 않은 성부로부터 먼저 지성이 탄생했다. 지성으로부터 로고스가 탄생했으며, 로고스로부터 생각(혹은 지각)이 탄생했고, 지각으로부터 지혜와 능력이 탄생하여, 지혜와 능력으로부터 덕행이 나왔으니, 이 덕행이 집정관 천사들이라는 것이다.

바실리데스는 이 집정관 천사들을 ‘으뜸’이라고 불렀으며, 이들이 첫 하늘을 만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들로부터 유출되어 나온 것이 다른 천사들인데, 이 다른 천사들이 첫째 하늘과 유사한 둘째 하늘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다른 천사들이 또 생겨 나와서(…)세 번째 하늘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세 번째 그룹의 천사들이 타락하여 나온 것이 네 번째 천사들이고, 그들 이후에도 이런 식으로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다.

요컨대 이런 방식으로 집정관들과 천사들 이후 하늘들이 계속만들어져서, 삼백예순다섯 하늘까지 만들어졌다. 따라서 하늘들의 수와 맞갖게 일 년에 365일이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열등한 하늘들을 차지하고 있는 천사들은 세상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들었고, 서로 갈라져 땅들이 되고 나라들이 되었다. 그들의 수장이 바로 유다인들의 하느님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 하느님이 다른 모든 나라를 자기 백성 곧 유다인들에게 복속시키고자 하였기에, 다른 집정관들이 반대하여 들고 일어났다. 다른 나라들이 그의 백성들과 맞서는 것은 이런 까닭이기도 하다.

탄생됨이 없고 이름을 붙일 수도 없는 성부께서는 집정관들의 악행을 보시고 자신의 첫아들인 지성을 내려보내셨으니, 이 분이 그리스도라 일컫는 분이다. 이는 세상을 만든 집정관들로부터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을 해방시키기 위함이었다.

그리스도는 집정관들이 다스리는 나라들에 나타나셨으니, 즉 이 땅위에 사람의 형상을 하고 나타나서 기적들을 행하신 것이다. 따라서 그 자신이 수난을 당한 것이 아니고, 키레네 사람 시몬이 징발되어 대신 그의 십자가를 졌다. 그리고 바로 이 시몬이 사람들의 무지와 오류로 말미암아 십자가형에 처해진 것이다.(…)

따라서 이런 사실을 ‘아는’[靈智] 이들은 세상의 창조자인 집정관들로부터 자유를 얻었던 것이다. 십자가에 달린 시몬에 대한 신앙을 고백할 것이 아니라, 인간의 형상으로 오신 그 분, 십자가에 달린 것처럼 보인 그 분, 에수라 불리는 그 분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예수야말로 이 세상의 창조자들이 만들어 놓은 것들을 파괴하기 위해 아버지께서 보내신 분이다. 바로 이것이 하느님의 ‘경영[oeconomia]'이다.

바실리데스에 따르면, 누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다고 말한다면 그는 아직 종이며, 육신을 만든 이들의 지배 아래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부인 하는 사람은 그들의 압제에서 벗어나 탄생됨이 없는 성부의 ‘경영’을 알게 된다. 오직 영혼에게만 구원이 있을 따름이니, 육신은 그 본성상 썩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레네우스, [이단 반박]Adversus haereses 24, 3-5

교부들의 길,아달베르 함만지음, 이연학·최원오 옮김,성바오로,서울,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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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초대교회의 교회를 뿌리채 뒤흔들었던 영지주의에 대한 이레네우스의 글입니다.
이레네우스는 폴리캅의 제자이고 폴리캅은 사도 요한의 제자입니다. 이 영지주의는 사도요한 시대에도 교회안에 있었으며, 이그나티우스 서신에서도 영지주의에 대한 싸움이 상당히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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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우리는 생명의 말씀에 관해서 말하려고 합니다.

그 말씀은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계셨읍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듣고 눈으로 보고 실제로 목격하고 손으로 만져 보았읍니다.

그 생명이 나타났을 때에 우리는 그 생명을 보았기 때문에 그것을 증언합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선포하는 이 영원한 생명은
아버지와 함께 있다가 우리에게 분명히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그것을 여러분에게 선포하는 목적은
우리가 아버지와 그리고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사귀는 친교를
여러분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은 자기가 성령을 받았노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다 믿지 말고
그들이 성령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과연 하느님께로부터 온 것인지 아닌지를
시험해 보십시오.

많은 거짓 예언자가 세상에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성령을 알아 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은
모두 하느님께로부터 성령을 받은 사람이고

예수께서 그런 분이시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모두 하느님께로부터 성령을 받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그리스도의 적대자로부터 악령을 받은 것입니다.

그자가 오리라는 말을 여러분이 전에 들은 일이 있는데
그자는 벌써 이 세상에 와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인 여러분은 하느님께로부터 왔고 거짓 예언자들을 이겨 냈읍니다.
여러분 안에 계시는 그분은 세상에 와 있는 그 적대자보다 더 위대하십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나왔기 때문에 이 세상 일을 말하고
세상은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께로부터 왔읍니다.
하느님을 아는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지만 하느님께로부터 오지 않은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진리의 성령과 사람을 속이는 악령을 가릴 수 있읍니다.

하느님의 아들이 인간으로 오셔서 물로 세례를 받으시고 수난의 피를 흘리셨읍니다. 그분이 바로 그리스도이신 예수이십니다.

그분은 물로 세례를 받으신 것뿐만 아니라
세례도 받으시고 수난의 피도 흘리셨읍니다.
이것을 증언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성령은 곧 진리입니다. 증언자가 셋 있읍니다.
곧 성령과 물과 피인데 이 셋은 서로 일치합니다.

우리가 사람의 증언을 인정한다면
하느님의 증언은 더욱 더 인정해야 하지 않겠읍니까?

이것은 하느님께서 친히
당신의 아들에 관해서 증언해 주신 증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아들이 오셔서 참 하느님을 알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주셨읍니다.

그리고 우리는 참되신 분 곧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고 있읍니다.
그분이야말로 참 하느님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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