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강병송님의 글 모음

그리스도교역사...

주방보조 2008. 7. 10. 08:36
  • 번호 107401 | 2007.10.04 IP 221.158.***.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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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먹고 지나가는 것 두가지가 있습니다.

 

1. 그리스도교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로마가톨릭과 개신교라는 것만 알고 그게 전부인 듯 떠들어 대는 것은 일종의 코메디입니다.

 

그리스도교의 발상지가 아시아이고, 사도적 연원을 가진 교회는 인도의 사도도마교회, 아르메니아교회, 이집트의 콥틱, 시리아의 비할키톤파 교회등 동방교회 등에 많고,

 

로마제국내의 교회의 5대 총대주교구도 알렉산드리아(아프리카), 안티오키아(아시아), 예루살렘, 콘스탄티노플(현 이스탄불, 동유럽)4개의 총대주교구가 서유럽쪽이 아닙니다.

 

서유럽 총대주교구는 로마밖에 없으며 로마총대주교구 내에서 종교개혁이란 것이 발생하였고 그것이 미국을 경유하여 개신교라는 형태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의 역사에 대하여 이야기하려면 동방교회들, 정교회들을 먼저 언급하고 로마가톨릭과 개신교를 이야기하는 것이 오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사실 십자군전쟁도 기독교대 이슬람의 전쟁이 아니라 프랑크제국과 로마총대주교청의 결탁에 의해 만들어진 교황대리권(수위권이 아님)을 반대하는 알렉산드리아, 안티오키아, 예루살렘, 콘스탄티노플을 로마교회가 공격한 것이 십자군전쟁의 본질입니다.

 

십자군이 간길을 보십시오. 이슬람제국의 심장부로 쳐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이슬람제국의 영내에 있는 알렉산드리아, 안티오키아, 예루살렘을 공격하고, 이슬람이 아닌 동로마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을 공격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세계사를 배워도 이런 사전지식이 없기 때문에 그리스나 동유럽과 러시아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다보면 당황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2. 그리스도교의 핵심은 에브하리스티아(영어식으로 유카리스트라고 함, 감사의 성찬례)입니다.

 

개신교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후의 만찬과 에브하리스티아를 구분하지 못합니다. 최후의 만찬은 유대인의 유월절(과월절)의식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유대인의 과월절 의식이라고 우겨 대는 개신교인들도 있고, 성경에 분명히 누룩이 들은 빵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로마가톨릭은 누룩이 들지 않은 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경이나 사도전승에 모두 위배되는 사항입니다. 누룩이 들은 빵의 사용은 에브하리스티아가 감사제라는 것을 나타내는데 로마가톨릭은 이 감사제의 본질을 비틀어 버린 것입니다.

 

개신교는 뜬금없이 성경만을 내세우다보니, 관념주의, 언어중심, 개인주의의 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성경은 전도책이 아닙니다. 이 에하리스티아에서 회람되고 봉독되던 사도서신들과 행전, 묵시록 그리고 복음서들을 모아 놓은 것이 신약 성경입니다.

 

개신교에 쬐끔 물을 먹은 이상한 사람들은 성경만 가지고 까댑니다. 그러면 뭐가 나오는 줄알고...

예수가 부활하여 죽었다가 부활한 예수는 안식일  다음날(끼라아끼라고 하는 주의 날)에 제자들에게 나타나 제자들을 만났고, 오순절 성령세례 이후 교회가 탄생하면서 에브하리스티아가 교회의 핵심이 된것입니다.

 

에브하리스티아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라는 직선 상의 시간개념에서 과거에 일어난 특정 사건을 추억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현재'라는 시간 개념에서 성부하느님에 대한감사와 성자하느님의 기념(반복이 아닌 재현의 개념) 성령하느님의 초대와 친교(에삐끌리시스와 끼노니아) 그리고 그리스도인 공동체 상호간에는 생명의 잔치이고 이세대를 향하여는 다가오는 세대를 미리 맛보는 것입니다.

이 에브하리스티아는 재현의 형식인 감사제이기 때문에 멜기세댁의 반차를 잇는 대제사장(유대인의 제사장이 아님)으로서 역할을 하는 제사장(사제)이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물(예수의 몸과 피)인 누룩들은 빵과 포도주가 있는 것입니다.

 

이 에브하리스티아에 의해서 사제직과 사제직이 아닌 사람들으로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구분됩니다. 사제직은 결혼여부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나중에 로마총대주교청에서 사제독신제를 선택하였는데 정치,경제,종교 등 모든 권력을 틀어쥔 당시상황으로서는 적절한 조치였습니다.

 

사제직은 그리스도교의 공동체가 있는 원로들이 맡았습니다. 이들은 사도와 사도의 후계자들에서 임명되었습니다. 사도의 후계자들을 에삐스꼬뿌스라고 하여 감독이라고도 부르고 주교라고도 호칭을 합니다.

 

사제직이 아닌 사람들중에는 디아코노스라고 하는 보제(에삐스꼬뿌스를 보좌함) 부녀자 봉사 그룹 그리고 일반 평신도로 구분되어집니다. 이는 성경에도 나오고, 사도 전승에도 나오는 내용입니다.

상기와 같이 에브하리스티아를 모르고서는 그리스도교의 역사를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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