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갈라디아서4(1:18-24)

주방보조 2007. 7. 19. 07:27
"보라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이 아니로다"(1:20)

성경을 읽다가
이 구절만큼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말씀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사도바울이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내가 하나님앞에서 거짓말 안한다'라고
자기 변명을 해대어야 했던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의 권위가 얼마나 무시를 당하고 있으면
게바와 15일 같이 한 것과 주의 형제 야고보를 만난 것을 ... 거짓말이 아니라고 했겠나 싶습니다.

인간의 마음이라는 것이
얼마나 간사한지 알 수 있는 대표적인 부류가
연예인들의 부침입니다.

열광하다가...인기가 식으면 곧 욕하고 비난하는...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물론 약간 덜 떨어진 청소년들에게 나타나는 일이긴 합니다만...

'진리'도 그렇게 생각하는 풍조가 있었던 것같습니다.

새로운 카리스마적인 지도자에게 매혹되어 그가 말하는 '그의 진리'에 열광하면

사도바울의 가르친 '복음'은 헌신짝처럼 취급되고
급기야...사도 바울마저...신실치 못한 인간으로 매도되는...

...

그들의 어리석은 마음을 조금이라도 돌려보려고

우리의 바울사도는 유치해 보이기 그지 없는 발언을 남긴 것입니다.

'나는 거짓말 안한다'

...

겉보기에 화려하고 듣기에 달콤하고 바라보기에 기분좋은 것들이 지배하는 세계속에 삽니다.

'나는 거짓말 안한다'...이거 우스워 보이지만 찾아보기힘든...천연기념물이...되었습니다.

...

그 시대나 이 시대나...'진리'를 고수하는 이들은 구차스러워 지는 것입니다.

우리 일반 대중의 미련함으로 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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