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는 공항에서도 혹 필요할지 모른다며 핸드폰을 처리하지 않은 채 공항에 가지고 갔다가 떠나면서 나실이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며칠 두고 보면서 원경이에게 쓰라 하면 어떨까 생각했지만 원경이도 굳이 쓸 필요가 없다 하고, 또 충신이가 알면 난리부르스가 날 것이라는 나실이의 의견을 존중하여 정지신청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며칠후 집 바로 앞 사거리에 있는 sk대리점에 가서 정지신청을 하려 했더니 보호자와 주민등록등본만으로는 안 된다고 장기간 해외에 머문다는 증빙서류가 있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나실이를 시켜 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외국에 갔다는 증명서를 며칠 걸려( 담당자가 자리에 없거나 하여) 떼었습니다. ...그러나 그 증명서를 가지고 대리점에 가니 본사에 연락한즉, 학교에서 발행한 것은 해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