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오후 태풍과 함께 우여곡절?을 겪은 교신이의 도전은 끝이 났습니다. 모두 궁금해 하며 기다리는데 오후 1시쯤 되어 교신이가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약간은 상기된 채... 우리들의 호기심을 풀어 주려는 듯 녀석은 떠들기 시작했습니다. 연설할 때 심장이 터져서 죽는 줄 알았다... 가마솥(얼굴)이 검다고 쌀(마음)조차 검겠느냐는 말에 아이들이 웃었다는데 자기는 전혀 알 수가 없었다... 다들 프린트된 종이를 가지고 연설했는데 자기만 꼬깃꼬깃한 연필로 쓴 종이를 펴서 읽었다... 그리고 그 중 약간의 내용은 생략해 버렸다...(그래서 네 연설이 그렇게 짧았구나...하는 마눌님의 한숨 섞인 지방방송이 곁들여졌고^^) 그런데 알아보니 1반(자기반),2반,3반,7반...은 자기가 표를 제일 많이 얻었다고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