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와이즈님이 옛날 장발 늬우스를 올리신 것에 발맞추어(저는 중학교때부터 제식훈련을 받은 세대라서 발을 잘 맞춥니다^^) 대학생 시절...제가 얼마나 단정한 머리를 하고 있었는지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단 한번도...누구 처럼 길거리에서 머리를 깍이거나 한 적이 없는 모범생?이었습니다. 함 보시죠^^ 입학식날 조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인데...재수를 했기 때문에 머리가 처음부터 제법 길었지요. 이때 멋모르고 입었던 교복은 꽤 오래 입고 다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신방과 다니던 친구가 사진기를 샀다고 저를 모델로 삼아 학교 뒷산으로 끌고가 정말 많이도 찍어 대었었습니다. 단정한 머리...반짝이는 구두...하나도 튀어나오지 않은 배...모두 신기하군요^^ 강화도...세상이 온통 시끄럽던 그해 5월...갈곳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