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으면서 유다서는 참 짧지만 상당히 어렵다...이것이 일감이었습니다. 다른 성경과는 다르게 초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상당히 섞여 있어서 그렇게 느껴졌나 봅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비슷하리라 예측합니다.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가두었다든지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었는데 미가엘이 한마디밖에 못했다든지 아담의 칠세손 에녹이 한 예언이라든지 하는 이야기들은 당 시대에 널리 퍼졌던 이야기들로 추측되는 다른 성경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 특별한 내용입니다. 물론 에녹의 예언은 외경인 에녹서에서 인용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러나 실상 이 유다서의 교훈은 매우 간단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입니다. 특히 성적인 타락이 교회 안에 들어와 사람들을 불신앙으로 미혹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