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원래는 교신과 여의도를 사전 답사할 일이 있었습니다. 4.28일에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 전교어린이 회장들만 가는 수련회 출발장소가 여의도이기 때문입니다. 혼자만 가는 것이니 당연히 부모가 데려다 주어야 한다고 하셨다기에 둘이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가기로 하였고, 거기에 정확하게 도착하려면 몇시에 출발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기로 했었습니다. 그러다 원경이도 끼워주고 셋이서 가기로 하였는데, 막상 떠나려 하니 마눌님이 반대를 하고 나섰습니다. 아직 감기도 다 낫질 않아서 코를 킁킁 거리며 다니는 아이를 데려갔다가 더 아플 수도 있지않느냐는...황사도 있다하던데... 그렇게 되어 원경이와 저 둘이서 여의도 나들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코스를 한강의 강북 자전거도로로 가다가 잠수교로 건너서 여의도로 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