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조조 반대1...아침부터 영화를 보면 하루가 그냥 날라가는 것같다 반대2...다큐멘터리면 티비로 봐도 된다. 반대3...공부해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싼값에, 그리고 중간고사 공부해야할 녀석 둘과 봉사활동 가야하는 놈 하나를 빼 놓고 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으므로 그리고 우리 동네 롯데시네마 중 아르떼라는 아주 작은 공간에서만 상영하는 가엾은 영화라는 매력까지 더하여졌으므로 그 작은 새들의 비행을 보기로 하고 왼편 앞에서 세번째 자리를 넷 예약하였습니다. ... 토요일 9시 50분 시작된 이 영화의 내용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한반도를 거쳐 알래스카로, 그리고 알래스카에서 곧바로 뉴질랜드로 일년에 한번 3만킬로를 300그램의 몸으로 삼각으로 비행하는 작은 도요새 얄비(YR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