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실이때문에 마음이 약간 더 행복해졌습니다. 성적이 올랐거든요^^ 중3마지막 시험이라 시험범위도 좁았고, 문제도 좀 쉽게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단순히 성적이 올랐다고해서 즐거운 것은 아니구요 뭔가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해 가는 것같아서(아직 확신은 아니구요^^) 기특했는데 마침 성적이 올랐으니 즐거울 밖에요. 특히 맨 밑바닥을 벗어나지 못하는 수학에서 장족의 발전을 하였습니다. 예상점수를 말하길래 저는 거기서 몇점 빼야 된다했는데...결과는 딱 그점수였습니다. 아이가 자기 자신에 대하여 꽤 객관적이란 이야기지요. 이것도 기분 좋은 일입니다. ... 도무지 수업같지도 않은 시끄러운 수학 수업시간에 (수업만 의지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참 큰 핸디갭이 아닐 수 없는 일이지요.) 선생님께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