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미사리조정경기장에 가다.
사전 답사에는 실패했지만 지도를 보고 길을 충분히 숙지했습니다. 천호대교를 건너 쭉 내려가다가 살짝 휘는 길에서 그냥 직진^^, 그 자전거도로를 따라 계속 나아가면 속초까지 400km면 간다더군요. 교신이와 둘이서 한번 가보고 싶다고 따져보기도 했습니다. 우리 속도로는 (평균시속 15km) 30시간정도이니 1박2일이면 갈 수 있고 돌아올 때는 자전거를 택배로 붙이고...버스타고 오자고^^ 그건 우리의 먼 미래의 소망사항이고^^ 어쨌든 원경이가 고대하던 '무한도전'팀이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경기하는 토요일이 되었고 우리 셋은 충신이가 도서관으로 간 뒤부터 떠날 준비를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넘버1의 심기가 영 불편해 보였습니다. '집안이 지저분하니 청소를 해야한다'로 시작하신 공격이 매우 강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