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가는 것에 재미가 들린 원경이 이번 놀토는 '남산'으로 가자고 정해서 제게 통보했습니다. 남산이 무슨 "산"이냐...라는 저의 반대에 대하여 그럼 남산이 논산같은 산이냐며 순진하게 물어보아... 픽~ 웃고 남산으로 놀토여행을 정하였습니다. 옵션을 걸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면 서울타워에 가지 않고 그냥 걸어 올라가면 서울타워에 가기로... 녀석은 무조건 케이블 카를 선택하였습니다. 토요일 오후 3시 원경이와 교신이를 데리고 출발했습니다. 나머지 세놈은 학기말 고사와 관련되어 '공부하는 척'... 전철을 타고 명동에 내려서...리라초등학교쪽으로 올라가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을 올랐습니다. 케이블카는 물론 편도를 끊었지요. 저는 5500,두녀석 각각 3000...원 남산 팔각정을 중심으로 몇분간 뛰어 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