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이었습니다. 바로 전날 교신이와 청계천을 걸었지만 여전히 걸어야할 빚이 많은데 마침 원경이가 논술대회에 참여한다며 한양대학교부속고등학교에 간다하여 같이 자전거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처음엔 걸어가자하였으나^^ 원경이의 완곡한 거절에 이은 자전거 타협안에 제가 동의한 것이지요. 토요일이라 자전거길이 꽤나 붐볍습니다. 꼬마들은 위험천만...두번이나 아슬아슬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비틀거리는 녀석 하나를 겨우 피했고, 홱 돌아서는 자전거 에 식급^^... 천진난만과 무법주행 ... 자전거 타는 아이들의 이 이중성에 대하여는 어른들이 조심하는 수밖에 없지요. 한강을 벗어나서 중량천으로 그리고 청계천으로 접어드는 길에서는 간만에 기분좋은 라이딩을 세째딸과 함께 했습니다. 지도로만 익혀둔 길을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