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8일... 진실이의 귀국과 4학년 새로운 결단이 필요한 나실이 고3이 되는 충신이 원경이의 고등학교 진학 역시 초6이 되는 교신이 그리고 이런 상황 속의 다섯 아이들에게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뭔가 해주고 싶은 아버지가 뭉쳤습니다. 어디로 갈까? 아차산,남산타워,경포대,여의도공원,한강,오이도 여러 의견들이 나와서 사다리를 탔습니다. 가위바위보를 하여 1등을 한 진실이가 사다리 번호를 골랐고...결과는 아차산...ㅎㅎㅎ... 제가 제안 한 곳이 당첨되었습니다. 그런데...이미 반 이상 허물어져 버린 아버지의 권위 탓인지 감히 '아차산은 싫어요~' 다섯녀석이 이구동성이 되었습니다. 과거엔 없었던 일^^이었지만 제가 양보하고 원경이의 바램대로 남산에 가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사실 몇년 전에 원경이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