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키는 세째인 충신이가 제일 크지만힘은 아직 둘째 나실이가 더 쎈 것같습니다.몸무게에서부터 뻗어 나오는 힘도 힘이지만평소에 일관되게 정의롭고 공평하고 자기 희생적인 태도로 언니와 동생들을 주무르는 카리스마적인 힘이야말로 나실이의 진정한 힘일 것입니다.아버지에게 잘못했을 때라든가식구들 생일이면 가장 감동적이고 긴 편지로 피날레를 장식하는 것도 이 녀석의 쌓은 힘일 것이구요^^...마눌에겐 가끔 경계를 시키곤 합니다.나중에 나실이를 의지하면 안된다고...왜냐하면 부모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려 할 녀석이므로...ㅎㅎ혹 제가 죽고 외로워서 자식중 하나와 함께 살 일이 있고, 선택 가능하게 된다면그래도 진실이가 가장 나을 것이라고...유혹에 약하고 좀 흔들리는 경향이 많지만...그래도 제일 착하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