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스트레일리아/다섯아이키우기

조카며느리...

주방보조 2006. 8. 9. 10:14
조카 며느리감 만나기^^ | 성경에 대하여
2003.12.16 16:31

 

 
어제는
메국에 유학하고 있는 큰 조카녀석의 피앙세?를 만났습니다.

이번 목요일에 떠난다고...결혼을 결정하고 그래도 외삼촌을 한번은 뵙게 해야겠다는 녀석의 고집때문에 이루어진 만남이었습니다.

칼국수집으로 데려가서...맛있는? 칼국수와 만두를 사주었습니다.^^
그리곤 새집으로 데려가서 다섯아이들과 함께 새로산 12만4천원짜리 디카로 기념사진 몇장 찍고...차 한잔 더 하고 보내주었죠^^

...

외삼촌이라는 것이
어린 시절...존경받는 어른일 때에야 참 가까운 사이이지만
어른이 된 뒤에는...뭐 그리 가까울 것이 없는 싱거운 사이가 되고 말지요.
왜냐하면 결혼하게 되면...처가가 생기고 처남들 동서들이 더 가깝고...형제들과 연결되는 처남 매부니 하는 관계들이 외삼촌과의 사이에 빡빡하게 들어차게 되니까요.

...

그래서 저를 만나러 와준 장래 조카 며느리가 참 고마웠습니다.

...

기념촬영후...아이들을 보내고
어른들만...마주 앉아서...어른다운 당부 한마디 아니할 수 없었습니다.

언제나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하는 말입니다만...

"오래 참으라"...고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성실하라"...고 하였습니다.

사랑은 오래참는 것이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귀에 못이 박히게 말씀하고 있습니다만

역으로
오래 참지 못한다면...또한 그 어떤 사랑도 유지될 수 없다는 것도 명백한 사실입니다.

...

요즘 이혼율이 50%를 육박하는 ... 현실속에서

서로 사랑하며...아이들 많이 낳고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이거 잘하면...
50도 안되어서...할아버지 소리 듣게 생겼습니다.

한국에 나오면 ... 내가 아이 셋은 키워 줄 수 있다고 큰소리 쳐 댔더니
옆에서 마눌이...그러대요..."당신 몸이나 잘 챙겨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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