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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에서 목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므로 은혜로운 예배의 책임이 목사에게 주로 있다라는 최성진님의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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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두가지의 문제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목사의 자질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예배의식에 있어 목사를 중심으로 하는 체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예배인도자로서 목사의 자질을 결정하는 것은 이미 그 교회로 부임해 온 다음에는 어찌할수 없는 것이라고 봅니다. 청빙위원회등에서 사전에 어느정도 점검해 볼 수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일단 결정되면 고치거나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해지니까요. 신학교 교육이나 목사안수의 절차에서 미리 충분한 점검이 있어야 하겠지요. 신학교의 넘침과 안수의 부실은 심각한 지경이다 염려하고 여기서는 그만 언급하겠습니다.
목사의 자질이 충분히 은사적으로 자격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예배를 거의 목사 혼자 주도하는 현실은 성도들을 모두 구경군으로만들고 구경군들이 좋아하는 재미를 갖춘 에배로의 편향성을 지니게 됨은 너무 자연스런 현상이라고봅니다.
우리가 이상으로 여기는 어떤 공예배를 이루려며는 (목사의 자질을 제외하고) 교회공동체 전체가 참여하여 이루어내는 예배가 실현ㄴ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있어 근본되는 문제는 목사나 성도들이 공히 예배에 있어서도 형식적 매너리즘에 빠져서 새로운 시도를 부담스럽게 여긴다는 점입니다. 혹... 목사들이 성도들의 참여를 촉구하여도 그 요구사항을 충족시킬만한 평신도가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부정적인 답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게다가 모두 함께 참여하기에는 교회들이 지나치게 비대해져 있다는 것도 깊히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입니다.
큰 무리가 모이면 목사독자적인 결정권이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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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현실적으로 해 볼 수 있는 가능성있는 이상적 예배에의 도전은
가정예배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예배가 이상적 예배가 되면...교회의 공예배가 이상적이 되는 일이 그리 멀지 않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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