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여호와시니 선하신 소견대로 하실 것이니라"(3:16중)
엘리는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사무엘을 통해서 듣고 어찌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순응합니다.
회개하지않는 죄란 것은 결코 긍휼도 사하심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식이하나님의 저주를 받고 집안이 그들과 함께 저주아래 놓인 것을 아는 이 늙은 사사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그 저주를 "선하신 소견"이라고 정의내리는 기품있는 믿음은 장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방관했던 자신의 무능에 대한 한없는 회한이 있었을 것입니다. ... 이 혼탁한 세대속에서 부모의 역할이라는 것이 무엇인지...곰곰씹어봐야하겠습니다.
자녀의 죄에 간섭하지 않는 부모는 ...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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