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14장
'무리가 삼손을 보고 삼십명을 데려다가 동무를 삼아 그와 함께하게 한지라"(14:11)
무리가 삼손을 보았습니다.
보통사람이 아니었지요.
원래 나실인이란 고대의 전사의 형상이거든요.
게다가 사자를 염소다루듯할만한 강함이 드러나지 않을 리 없었을 것입니다.
겁에 주눅든 그들은 삼심명은 동원해야 삼손에 맞설만
하다고 생각했겠지요.
어쩌면 당시의 블레셋 결혼잔치의 풍속이 그런 식으로 외부의 이방인 신랑을 다루는 것이었는지 모릅니다만...
...
어쨋든,
그들의 수가 많다고 ...삼손의 상대가 될 수 있겠습니까?
수의 많음이란...보기에 그럴 듯할 뿐인
것입니다.
수에 칠 가치가 어디있느냐는...선지자의 인간에 대한 자조적인 평가처럼
블레셋인들이 모아 들인 30명이란
수가 ... 한명의 하나님의 사람을 결코 당하지 못한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
어리석은 자들이...사람의 많음을
의지하는 법입니다.
아니...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모르는 사람들이...그렇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너무 사람의 수에 의지하는 것같지 않습니까? 블레셋인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