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15장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15:20)
성경에서 가장 감동스러운 장면을 찾으라 한다면...여러이야기들이 있겠지만...이 장면 역시 어느것에도 빠지지
않는 감동을 주는 그림입니다.
그렇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미 아버지는 이
아들이 어떻게 잘못되어져 가고 있었는지를 잘 알고 있음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아버지 정서로는...그 아들놈에게 달려가든지...누구를 보내든지 하여 "빨리"...그 잘못에서 벗어나게해야 직성에 맞습니다.
그런데..이 아버지는 눈이 빠지게 기다리기는 해도
절대로 아들에게 어떤 메세지나 구제를 베풀지 않았습니다.
...
아마 이것이 우리와 하나님의 차이일 것입니다.
구원은 ...참된 회개로서 '돌아오는 것'밖에
없다는 것을 아시는 하나님과
구원시키려고... 날마다 몸부림치며 오히려 점점 더 잘못된 삶을 연장하게 만들고 마는 우리들
...
기다림의 아름답고 완전함...을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결국은
진정한 회개를 이룰 때까지...
그 스스로 이렇게는 안되겠다는 것을 철처히 깨달을 때까지...
기다리는 고통을
감수하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아버지께서,,,우리를 향하여 그리하셨던 것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