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성경에 대하여

난중일기를 읽읍시다!

주방보조 2004. 2. 3. 19:37
이은상님이 번역한 것을 1993년에 펴낸 문고판인데
재활용쓰레기 가운데 누워있는 것을 일으켜 세워 툭툭 털어 주머니에 넣고 가지고 들어와 탐독하고 있는 중입니다.

...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해에 장군의 나이가 딱 저와 같은 48세였다는 것부터

자주 아프셨다는 것

그리고 우울증 기미가 없지 않으셨다는 것에서

저와의 공통점을 찾아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고 있습니다.

3/4정도 읽었군요.

...

눈에 들어오는 글중 가장 눈에 띄는 것들은 다음과같은 것들입니다.

장군의 어머님을 향한 한없는 사모와 염려는 제외하고 써보는 것입니다.

"믿을 수 없다"
"해괴하다"
"흉계가 우습다"
"민망하다"

...

요즘 우리나라 모습하고

그 시절 우리나라 모습이 전혀 다르지 않은 듯했습니다.

대통령과 그 측근들은 그들대로 해괴하고

묵은 정당들과 그 속한 자들은 또 그들대로 민망한 짓이 속속 드러나고 있으니말입니다.

속고 속이고
탐하고 또 탐하고
나라보다는 개인의 이익과 영달을 쫓는 무리 가득하고

게다가
일본은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IMF의 원흉으로서도 그랬지만 또 우리나라 경제나 외교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함으로 실제적인 침략을 행하는 중이고 말입니다.

...

중국은 다시 일어나고 일본은 막강한 그 사이에서

이나라 정치 경제 외교 종교의

" 믿을 수 없고 해괴하고 흉계가 우습고 민망한" 몰골을 생각하면서

권하고 싶습니다.

"난중일기를 읽읍시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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