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성경에 대하여

자녀살해범의 ...교리.

주방보조 2003. 12. 23. 20:56
태어날 때 태몽으로 시작해서
요즘 자전거타기에 이르기까지
한강이 얼마나 제게 소중한 연관성^^을 가졌는지요...

그런데 그 한강이...
최근에 젊은 아버지가 아이들을 한강에 집어던져 살해한 사건이나면서...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장소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저것 관련기사를 뒤적이다가
몇가지 참 특이한 내용이 그 가정에 있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하나는
그 아이들의 아버지가 17살 어머니가 16살에 결혼했다는 것이고
그 아버지가 정신장애3급인가 판정을 받았다는 것과 도박과 경마등에 돈을 탕진해 왔다는 것
그리고
그 아이들의 할아버지가 목사님이신데...그것도 어느정도 넉넉한 교회 목사님이라는 것이었습니다.

...

이 가정의 개별적인 비극과 슬픔에 대해...정말 참담하고 가슴아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목사님 ... 어쩌다 이 지경까지...되셨습니까"라는 말 밖에는 ...

...

예...
아하스가 히스기야를 낳고
히스기야가 므낫세를 낳는 것입니다.

아비가 선하다고 아들이 선하지 않으며
아비가 악하다고 아들이 꼭 악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훌륭한 인격의 목사님이라고...정신 장애를 가진 도박중독증에 걸릴 아들을 두지 말라는법은 없습니다.

...

그러나
참으로 충격적인 교회에서 배운 학습효과를 이 자녀살해범인 아버지가 우리에게 선포하여 주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입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죽였으니) 천국에서 평안히 잘 살 것이다.
자신은 기독교인이므로...자살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이 젊은 아버지가...얼마나 어려서부터 우리나라 보수적인 기독교교육에 쩔어 살아왔는지를 잘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 사람이 보여주는 것은 이 세상과 천국에 대한 완전 무결한 이분법적 교리와
자살하면 지옥간다는 교리입니다.

이것은 ... 우리나라 기독교가 얼마나 현실도피적이며 왜곡되어 있나를 잘 살필 수 있는 증거입니다.

아이들을 천국가게 했으니...자신의 행위는 정당화 될수 있고...자살을 안했으니...천국에갈 것이라는 생각과 다름아니니...이 얼마나 황당한 이야기입니까?

천국이 결코...우리가 사는 현싱과 동 떨어진 것이 아님은
예수께서 천국을 피안의 세계로만 설명하지 않으시고...우리 가운데 이미 임했음을 설파하신 것만으로도 뚜렸하게 증명되지 않습니까?

...

무슨 정신 장애자의 교리를 가지고 난리냐구요?

그럼 정신 똑바로 박혔다는 이들은... 그 젊은 아버지의 교리와 전혀 다른 믿음을가지고 있단 말입니까?

그럼 정말 다행이구요...

...

그런데...혹시...그 젊은 아버지는
정신이 불안정해서...용감하게 믿음대로 해치우고

우리들은
정신이 좀 더 안정적이고 이기적이라서...그렇게 믿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것은 아닐까요?

그저...생활속에서...그리스도인 답지않음으로...황당한 흔적만 슬그머니 남기고...



예수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