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성경에 대하여

죽음의 예고...

주방보조 2003. 12. 11. 08:11
로빈 윌리암스가 주연을 한 영화를 아이들과 함께 늦은 시간까지 감상을 하였었습니다.(큰 놈들 학기말 시험이 얼마 안 남았지만...내용이 너무 교육적이라서...보겠다는 거 못말렸지요 새벽 1시에 끝났나 그랬습니다.)

패치 아담스?인가 하는 영화인데(며칠 되었다고 제목에 확신이 안서니 큰 일이지요^^)

천재...인 이 친구가 "사람을 돕기 위하여"라는 인생 목표를 설정하고
의대에 진학을 합니다. 이때 이미 나이가 꽤 많지요.

함께 입학한 예쁜 여학생 꽁무니를 온갖 구박을 다 받아가면서 졸졸 따라다니는데
다른 친구들 보다 공부를 너무 안하는데...최고점수를 한상 받습니다. 천재니까...^^

병원에서...환자들을 여러가지로 즐겁게 해주고 정신적으로 위안과 도움을 줍니다마는
제도의 벽에 많이 부딪히지요.

그러던 그가...확실한 비젼을 발견하고 산골짝 오두막에...비밀 무료 진료소를 시작하면서...

그에게 감동된...그 예쁜 여학생의 사랑까지도...얻어냅니다.

...

그때 제가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저 여학생은 죽을꺼다...

아이들은 시쿤둥 하더군요. 왜요? 묻기는 했지만...

그래서 제가 한마디로 말했죠.

이세상에서는 저렇게 완벽한 행운은 없는 법이야. 완벽한 천재에다가...완벽한 비젼을 가지고...게다가 완벽한 개인적 사랑까지?...어림없다고 본다...나도 천재니까^^다 알아...

...

그런데 진짜...소름끼치게도...제 예상이 그대로 맞아 떨어졌습니다.

그녀가...우울증 환자에 의해 살해 당하고 만 것이죠.

아이들이 저를 미심쩍다는 듯이 보면서 물었습니다.

아빠는 저 영화 본적이 있지요?

허허...청 보는 영화야...믿어줘~

...

글쎄 그가 진짜 그 꿈을 이루었는지 또는 이루어 가고 있는지...더 이상 알길은 없습니다.(에필로그에...그의 꿈이 진행중이라는 자막이 떠 오르기는 했지만)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이라는 것이 누구에게나...아무리 착한일을많이 하는 사람에게라도...
완벽하게 행복할 수만은 없다는...사실입니다.

...

오직

그 불완전한 것을...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하는 것만이 문제로 주어지는 것이죠.

...

영화에서는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높은 절벽 앞에서 그가 부르짖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을 찾지 않겠다고...

그때 호랑나비 한마리가...돌아서는 그의 옷깃에 날아 붙습니다. 그리고 그의 얼굴엔 염화시중의 미소가...

천재에게 합당한 신의 응답이었겠죠^^

...

완벽에 비해...턱없이 부족한 것

예고된 죽음보다는 낫지 않은가...그런 생각을 다 했답니다.

지족할 줄 알아야지...뭐 그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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