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취한 바 되어 숨으리라 너도 대적을 인하여 피난처를 찾아보리라"(나훔3:11)
나훔은 니느웨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를 슬프게 울어 노래하는 선지자입니다.
니느웨는 앗수르의 수도이고
이전에 요나 선지자는 그곳에서 회개하는 백성을 살려 주시는 만군의 주 여호와를 뵈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번성하는 죄악가운데서 마침내 멸망하는
그 누구도 비견될 수 없을 만큼 막강했던 앗수르 최후의 비극이 고스란히 묘사되어 나훔 선지자의 입술을 타고 흐릅니다.
...
제 아무리 강하고 부유하고 아름답다 할지라도
그것이 진리위에 세워진 것이 아니라면
결국 악은 본성을 드러내고 번성할 것이며
반드시
공의의 하나님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강하고 부하여 교만한 자들의 종말이 언제나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은
비록 강성하나 실상은 그들이 얼마나 불쌍한 자들인지 알고
아름답게 번영하며 두려움을 모르는 그들에게
'너희는 반드시 망한다'고
분명하고 담대하게 선포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