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30(9:1-6) | ||||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9:6상) 표현상의 문제이겠지만 '버린다'라는 말을 '지혜로 대체한다'로 바꾸어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지혜로 대체되지 않고서는 어리석음이란 것이 사라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리석은 행동에 대하여... 그것을 그만 둘 수 있게 되는 것은 그 행동이 해로우며 가치가 없으며 악한 결과만을 야기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때"입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행위를 그만두어 깨달은 것처럼 보였을지라도 그 어리석은 행동을 대체할 지혜로운 행동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 공백의 시간이란...깨달음이 아니라 어리석음으로 다시 돌아갈 잠간의 일탈에 불과합니다. 그리곤 더욱 어리석음에 탐닉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예수께서 쫓겨난 귀신이...다시 돌아올 때 저보다 강한 일곱 귀신을 더 데리고 들어와 전보다 더 악한 상태가 됨을 가르치신 것과 비슷한 증세입니다. ... 에베소서에는 도둑질을 그만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손으로 돈을 벌어 나눠주라고 ... 회개의 진정한 모습을 가르쳐 줍니다. 강제로 못하게 되는 것은 일시적으로 멈추기는 하지만...나중이 더 나빠지고 "깨달음"으로 스스로 하지 않게 되는 것이라면...반드시 지혜로운 행동을 동반함을 열매로 맺어야 합니다. ... 그래서^^ 아이들에게 강제로 공부를 시키는 것이 나쁜 결과를 야기시키는 것입니다. 스스로 깨닫도록 기다리는 것...늦어도 그것이 옳습니다. 기다림이란 것이 너무 힘든 일이긴 하죠...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