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베드로후서3(2:1-22)

주방보조 2020. 8. 24. 07:01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2:1)

 

2장 전체가 거짓선지자들에 대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과거의 예로 든 것들을 열거해 보면 이렇습니다.

1.범죄한 천사들

2.노아시대

3.소돔과 고모라

4.발람

예를 많이 든만큼

당시 거짓선지자들에 대한 문제는 심각하게 강조되고 경계되어야 할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님도 공생애 내내 이 거짓 선지자들 즉 바리새인들 율법사 서기관 사두개인들과 대결하셨다 해도 과언이 아니며

앞으로 말세에 가장 문제가 될 일이 또한 거짓그리스도 거짓선지자들의 일임을 예언하셨습니다.(마24:2-26)

 

호색, 탐심, 음란, 육체의 정욕, 비이성, 속임수, 미혹, 자랑 등의 단어가 저 거짓선지자들의 특징입니다.

이 특징들 중 하나만 있어도 거짓선지자입니다.

나아가  이들은

광명의 천사를 가장하고, 의의 일군을 자처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의 속이는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그래서 우리가 얼마나 속기 쉬운지 모릅니다.

 

어떻게 하면 속지 않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하나님의 성령과 동행하고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통달하여 그 뜻을 분명히 안다면 속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처럼 통달하는 경지에까지 이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 우리가 속지 않으려면 한가지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의심하는 것입니다. 

대다수가 신봉하는 것이라고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지 않는가?

신비한 일이라고 반드시 하나님으로부터 나왔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감동적인 간증이라고 그것이 진실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

성직자들의 말이라고 그것이 곧 하나님의 말씀은 아니지 않는가?

저들이 행하는 소위 성령의 은사들이 과연 성령의 은사라고 할 수 있는가?

저들의 번영과 영광이 하나님의 도우심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의심하면 죄라고 단정 짓는 일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주 예수에 관련한 것에 한정됩니다.

사실 그것조차도 의심의 과정을 거쳐서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열매를 보고 안다고 하셨는데

열매를 보기까지는 판단을 보류해야 하는 것이며 판단을 보류한다는 것은 그 열매를 맛보기 전까지는 의심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우리 시대가 바햐흐로 의심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바로 거짓선지자의 시대라고 보는 것입니다.

거대교회의 세습이 자리잡고

성범죄자가 다시 교회를 열어도 사람들이 모여들고

거짓 은사들이 난무하고

허탄한 자랑들이 긴증이란 이름으로 사람들의 영혼을 사로잡고

표절목사, 정치목사, 그 이름도 화려한 수많은 이단들이 함께 번영하는 시대

게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자들이 이 세상의 불의에 대하여 모두 벙어리가 되어 있는 

바로 거짓선지자들의 전성시대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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