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343(23:6-8)

주방보조 2019. 6. 7. 07:22
"악한 눈이 있는 자의 음식을 먹지 말며 그 진찬을 탐하지 말찌어다"(23:6)

음식을 함께 먹는다는 것은 구약시대엔 특별한 의미를 가졌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야곱이 라반과 그의 아들들과 함께 화해의 식사를 한 것이나

왕들이 그의 식사자리에 참여시키는 특별한 사람들에 대한 언급들이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특별한 관계임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듯이

진실하고 참된 관계가 있고, 거짓되고 헛된 관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식사를 같이 한다고 진짜 신뢰의 관계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악한 눈이 있는자, (다른 번역엔) 인색한 자에겐 

다른 사람과 나눌 신뢰같은 덕목은 찾기 힘듭니다. 

그런 자들의 음식은 결코 선한 의도로 차려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간파해야 합니다.

이기적인 자가 

뭔가 보기좋은 제안을 해왔을 때엔 거기 반드시 함정이 있는 것이며 그 댓가를 혹독하게 치루고야 맙니다.


...


높은 이자나 배당금, 거액의 프리미엄 등으로 유혹하는 

사금융, 건설업자, 다단계회사 등이 바로 악한 눈을 가진 자들이며

기적적 치유를 장담하는

건강보조식품, 병원, 약장사, 그리고 소위 능력있다는 기도원이나 은사자들이 또한 악한 눈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익을 탐하는 자가 되어선 안 됩니다.

이익을 탐하지 않으면 당연히 악한 자들이 베푼 잔치따위엔 관심도 없게 될 것입니다. 

속는 자는 대부분 자신의 탐심 때문에 속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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