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원수는
국민을 섬기라고 뽑아놓은 종입니다.
이 종이 국민을 잘 섬기면 존경하고 사랑하고 역사에 길이 남아 영광이 되는 것이고
이 종이 국민을 잘 못 섬기면 욕먹고 중간에 끌어 내리기도 하고 죽여버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자유 민주 국가에서
대통령이라고 국민 중 그 누구와 비교하여 별다를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오직
국민을 잘 섬기라고 권력을 위임했을 뿐,
그의 가진 권력이란 백성들의 입을 막는데 사용하는 흉기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또한
더 나아가서
아무 잘못이 없는 대통령일지라도
그와 생각하는 것이 다른 그 누구든지
그를 비난하고 욕하고 비판하는 것이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자유 민주주의의 특징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원수모독죄는 그런 이유때문에 이미 위헌으로 판정되었으며 법에서 퇴출된지 오래 되었습니다.
오늘 나경원의원이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외신의 보도를 인용하자
더 이상 발언을 할 수 없게 훼방을 놓은 민주당의 대표인 이해찬 씨가
그녀에게 국가원수모독죄를 거론하는 것을 보며
이 정권이 2년도 안 되어 맛이 갈데까지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민주를 표방하고, 진보를 표방하는 자의 입에서 나올 소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이전에 국가원수였던 자들을 쥐박이라고 하고 닭근혜라고 하던 일이 바로 엇그제같은데
어느새 북한의 전체주의적 권위의식에 정신적으로 동화되어버린 자들이나 할만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들이 이미 민주도 진보도 다 버린 그저 권력에 치중하는 패권주의자자들이라는 뚜렷한 증거입니다.
취중진담이라고
취한듯 흥분하여 내뱉는 말속에 그의 본심이 드러나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
국가원수는 욕먹으라고 있는 자리입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은 그들의 삶과 미래가 모두 걸고 절대적이라할만한 권력을 그에게 위임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욕을 먹는 것은 최고권력자가 가진 숙명이기도 한 것입니다.
문재인과 그를 둘러 싼 권력집단은
이번에 국가원수모독죄라는 말을 꺼냄으로써
나경원의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모독해 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성해야 할 주체는 권력잡은 자들의 머리속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평화를 위하여 김정은의 수석대변인 역할에 참으로 충실하신
우리의 문대통령이
가벼운 비아냥에도 모독을 못이겨 분기탱천 상대를 박살내는 무소불위의 권력자로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의 사랑받는 종으로서의 대통령 임기를 잘 마치기를 진심으로 바랄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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