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소영 교수는 페미니스트 관점의 성서 해석을 통해 교회 제도를 개혁하자고 했다(전문 바로 가기). 백 교수는 "남편이 머리라면 아내는 머리 다음으로 신체에서 중요한 기관인 심장에 해당한다. 심장은 머리의 지배를 받는 다른 어떤 기관보다 탁월하다. 그리고 여러 면에서 머리와 거의 동등하고 머리만큼이나 소중하다"는 17세기 청교도 신학자 윌리엄 구지의 말을 소개했다. 교회는 남녀의 관계를 '존재론적으로는 평등하나 기능적으로는 위계적'으로 이해해 왔다는 것이다.
백소영 교수는 성경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여성에 대한 이해를 고착화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성경의 경經을 언급하며 "씨줄(위줄)과 날줄(경줄)을 구분해 볼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성경을 맥락에 맞게 살펴본다면 얼마든지 페미니즘적 요소를 찾을 수 있다고 봤다.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진리인 '경줄'이 있다면, 독자가 처한 시대와 환경은 '씨줄'로, 변화하는 상황에 맞추어 볼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8049
백 교수는 미러링 모두를 페미니즘으로 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또 미러링을 해야만 페미니스트가 되는 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는 “미러링으로 일상화된 가부장제의 문제점을 제기할 수는 있겠지만 남성을 무조건 혐오한다거나 약자를 괴롭히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젊은 여성들이 갖는 박탈감이나 열악한 생존상황을 이해하지만, 모든 차별의 문제가 가부장제에서 나오는 건 아니다”며 “여러 상황을 보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남성 혐오로 뭉뚱그려 파악하면 페미니즘의 공격성만 부각될 위험이 있다”고 했습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424075&code=61221311&sid1=m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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