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이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치 못할 자니라"(17:5)
인간 본성이 이기적이고 악한데다가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특히 경쟁을 밥먹듯 하고,
경쟁을 통해 서열을 따지기 좋아하고,
그 서열에 따라 사람의 값을 매기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가운데 사는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자기보다 낮아보이면 무시함으로, 자기보다 높아보이는 자에게 받은 멸시를 보상받으려 하고
경쟁자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으로 인식하는 비도덕적인 심리상태가 됩니다.
오늘 잠언의 말씀은 이런 인간심리에 대한 강력한 경고입니다.
가장 낮은자도
하나님의 자녀이고
당연히 존중받고 대접받아야할 대상이며
타인의 재앙을 자신의 상대적 행복증가로 인식하는 자는 반드시 망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
우리가
타인의 가치를 세속적 기준들에 따라 평가하기를 그치지 않는 한
우리자신의 자부심과 자긍심의 근원이 남보다 성공한 것에 있는 한
하나님의 진노와 그에따른 멸망을 향한 가속도는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과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는 바울의 가르침을
우리와 우리의 교회들이
강조하여 가르쳐야할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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