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4위 장미란, 취재진도 울려버린 뜨거운 눈물
스포츠조선 | 입력 2012.08.06 02:25 | 수정 2012.08.06 08:48
'로즈란' 장미란(29·고양시청)이 믹스트존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6일 새벽(한국시각)영국 런던 액셀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역도 75㎏이상급 인상 125㎏, 용상 164㎏ 합계 289㎏으로 '5㎏차' 4위에 그친 직후다. 장미란은 용상 3차시기에서 170㎏에 도전했으나 끝내 실패하며 동메달을 아르메니아의 흐리스프심 쿠루슈디안(294㎏)에게 내줬다. 아쉽게 3회 연속 올림픽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최선을 다한 장미란의 진한 눈물에 취재진이 숙연해졌다. 뒤돌아선 채 애써 눈물을 추스린 후 인터뷰에 응한 장미란이 가장 많이 한 말은 행복과 감사, 그리고 아쉬움이었다. "다치지 않고 끝까지 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도 감사한다"고 했다. "다만 한가지,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못미치는 기록을 보여드려서 저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이 아쉽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장미란은 이날 용상 170㎏에 실패하며 아쉽게 4위가 확정된 직후 플랫폼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기도 세리머니를 올렸다. 세번째 올림픽 도전하게 된 것, 최선을 다하게 된 것에 감사했다고 했다. 그녀는 끝까지 기품있고 우아했다.
은퇴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상의를 하고 말씀드리겠다.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성급한 것 같다"고 했다. 당장 하고 싶은 일은 "불규칙한 생활"이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물론 망가지는 것은 아니다. 소박한 꿈이었다. "자고 싶을 때까지 자보고 편하게 쉬고 싶다"며 담담한 미소를 지었다.
런던=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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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은 이날 용상 170㎏에 실패하며 아쉽게 4위가 확정된 직후 플랫폼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기도 세리머니를 올렸다. 세번째 올림픽 도전하게 된 것, 최선을 다하게 된 것에 감사했다고 했다. 그녀는 끝까지 기품있고 우아했다.
은퇴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상의를 하고 말씀드리겠다.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성급한 것 같다"고 했다. 당장 하고 싶은 일은 "불규칙한 생활"이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물론 망가지는 것은 아니다. 소박한 꿈이었다. "자고 싶을 때까지 자보고 편하게 쉬고 싶다"며 담담한 미소를 지었다.
런던=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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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최고의 스타는 장미란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일곱식구 모두 반해 버렸지요.
체조의 손모양보다, 피겨의 김모양보다...훨씬 더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어제도 장미란은 우리 모두를 조금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제일 예쁜 미소를 우리들에게 안겨주었으니까요.
아침에 그녀가 많이 울었다는 소식에 함께 울어준 이도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가족은 장미란, 그녀의 팬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녀가 행복하기를...
그동안 언제나 좋은 경기를 보여주셔서...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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