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문동의 기록들/반문동 주방보조가 받은 글

24468(이원근)

주방보조 2012. 7. 30. 19:50

24468... 00/11/08 19:16 | 조회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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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장인 어른이 술로 돌아가셨습니다.
 제 아내는 어릴 때부터 술로 고생하는 장인 어른을
 안타까워 하면서 자랐습니다.
 아내의 소원은 술 못 먹는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
 제가 술을 못합니다.
 어쩌다 기회가 되면 고작 몇잔 마신 것으로
 끝납니다.
 ... 그래서 호주가 녀석들로부터 밉지않은
 놀림도 많이 당했었지만,
 어쨌든 아내는 소원을 이룬 셈입니다. 
 가끔 술 한잔 합시다...
 라고 호기부리는 것은
 너 많이 보고 싶다, 우리 만나지 않을래?
 ... 뭐, 이런 뜻일 뿐이었죠.
 원필님이 늘 술 때문에 염려하셔서
 언제부터인가 차 한잔 합시다로 바꾼 기억도 납니다. 
 ... 실은 내가 육식도 기피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타고 났죠. 어릴 때부터...
 PS. 나실인으로 승격시켜 주시겠습니까? ^^
     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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