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문동의 기록들/반문동 주방보조가 받은 글

와호장룡(이원근)

주방보조 2012. 7. 30. 19:49

[잡담] 와호장룡... 00/11/07 14:10 | 조회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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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천무를 괜찮게 보셨다니
 .. 와호장룡도 한번 보십시오.
 사랑에 대해 절절 끓어 오르는 애상적인
 모습들이 많습니다.
 특히 마적에게 납치되었다가 그로부터 진실한 사랑을 깨닫고
 다시 돌아온 후,
 불가항력적인 현실의 힘 속에서
 '자신의 진실'을 잃고서
 속화되었던 여주인공이
 ... (사실 그 모습도 저는 영원에 대한 사모치는 그리움이
      자신도 알 수 없는 충동에 의해서 현실에서 왜곡된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봅니다만...)
 그녀를 지도하려는 중년의 남주인공의 장엄한 비원과
 그녀가 결국은 사랑에로의 회귀를 결단하는 풍경은
 ... 라스트의 '종교와도 같은' 깊고 깊은 천길단애 밑으로
     몸을 날리는 몽환적인 신비경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PS. 원필님은 참 소탈하고 정이 깊은 분 같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 와호장룡은 상영이 끝났지만 비디오로 출시되었거나
         출시가 임박했을 겁니다.
     최근에 촐싹거리던 무협영화 내용이 이안 감독에 이르러
     겨우 그 정통성을 찾았다는 소감이었습니다.
     매우 선이 굵고 감성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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