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크나큰 허물이라고 생각하여
>이렇게 자상하게 지적해주니...한편 고맙습니다....
허물이라니요. 특별하게 원필님에게 기대한 바 없습니다. 바쿠스가 원필님에게
기대해야만 허물도 성립되는 것이겠지요.
>은혜란 개념조차 없는 님에게 은혜를 설명하기 위해
>님의 부모님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부모님의 은혜 그것을 모르고 산 사람 바쿠스..
>뭐 대략 내용은 그런 것입니다.
>님의 부모님을 비난하기 위해서라든가
>님의 부모님을 욕버이고자 그리말한 것은 아니니
>마음을 푸십시오.
어떻게 하는 것이 마음을 푸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현재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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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필님에게 특별한 감정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기에서 다시 한번 알려드리고 싶은것은...
결코 본의는 아닙니다. 역지사지를 위한 것이며 미리 용서를구합니다.
"김 원필이는 부모님의 은혜도 모르고 살았다"
이것이 님의 부모님에 대한 폭언이겠습니까?
아니면, 원필에게 하는 폭언이겠습니까?
원필에게 하는 폭언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그런 의미가 전혀
내포되지않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겁니다. --- 하지만 이 점은 당신의 부모님에
대한 심한 모욕적인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아무리 막되먹은 녀석일지라도 자식사랑을 어찌하기에 그놈이 부모님의 은혜도
모르고 산단 말인가요?
혹시, 원필님이 야훼신에 대한 사랑이 지나치다 보니 부모님의 은혜도 모르고
자라다 보니까 남도 그럴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요?
제가 비록 불효자이기는 합니다만, 부모님의 은혜를 몰라서 불효한 것은 아닙니다.
행여, 바쿠스 외에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로 이런식의 글을 쓰지는 마십시요.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비열한 변명을 듣고자 글을 드리는
것은 아니니까 바쿠스에게도 더 이상 동일한 실수 범하지 마십시요.
>마치 님은
>첫눈을 보는 양 즐거워 하니
>보기 민망할 뿐입니다. ...--;
제가 즐거워서 글을 갈무리 했다고 생각하다니,
어이없고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제 속을 훤히 들여다 보시는 독심술까지 지니셨으면서
공연히 민망스럽다고 위로하는 척 하지 마십시요.
바쿠스는 첫눈 보는양 즐거워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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