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문동의 기록들/반문동 주방보조가 받은 글

초월(김기범)

주방보조 2012. 7. 30. 08:52

원필님..초월과 현실 00/02/08 23:50 | 조회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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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제가 말씀드린 기독교와 현실은...나름대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그것으로 원필님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엔
부분적이 아니었나 사료됩니다
여하간, 제가 말하고자 함은...원필님은 기독교와 예수의
가르침이 현실적이라고 하셨는데..
본질적으로 기독교의 그러한 현실성은 우매한 기독교 교의
주창자들에 의해 비롯된 것이며..
그러한 기독교의 현실성은 제가 이전 글에서도 비판했듯
'물질적이고 유물적이며 직접적인 천국, 구원, 메시아 등의
제시'로 인한 천박한 현실성입니다.
기도를 하면 신이 자신에게 복을 내려주겠지 하는 식으로
으로 초월세계를 현실에 이용하려는 기복적인 현실성입니다.
프로이트가 말한 원초적 유아고착심리를 야훼나 예수에게
기대서 충족시키려는 그런 저급한 현실성이죠.
비판적 관점에서 보면 기독교의 현실성은 이렇게 이해될
수가 있죠...
물론 긍정적 관점에서 보면 프로테스탄티즘과 자본주의
윤리를 쓴 막스 베버식으로 이해할 수도 있고요..
그러나 대체로 초월계와 현실계를 이어주는 고리를
기독교는 별로 매끄럽게 잡지 못했다는 생각입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초월계를 자기 위주로만 해석했어요
그리고 원필님이 비판하시는 수행자들의 세계는...
거기에 대해 할애하자면 또 몇페이지 될텐데..어차피
원필님은 그들을 잘 이해 못하시는 걸로 보면 됩니다..
단 한가지 확실한건 그들은 원필님보다 훨씬 높은
차원에 있다는것만 알아두세요..물론 저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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