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님을 따라 하이텔을 포기하고
유니텔까지 따라가려고 몇번 시도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결국 포기했지만.. 빠른 포기.. 늘 저는 이게 문제죠. ^^;
이번에 또 몇달 동안 유보하신다고요?
......
섭섭합니다.
어디에 계시든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제게 따끔한 (님은 그리 생각지 않으시겠지만) 일침을
놓는 믿음의 형님같았던 분...
님은 늘 그런 분이셨습니다.
제가 겪고 있는 이 지독한 어둠이 빨리 물러가도록...
(음.. 저는 일상생활 속에서 늘 밝고 명랑합니다..
눈치채셨는지 모르지만...
이 어둠은 그런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님처럼 꿋꿋하게 발언하고
당당하게 물러갈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다짐해봅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PS. 그런데 저같이 통신중독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그 유보란 것이 참 좋은 치료제같은데...
저도 한번 시험해봤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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