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문동의 기록들/반문동 주방보조가 받은 글

번역상오류?(홍선기)

주방보조 2012. 7. 25. 18:32

[610] 원필님, 번역상의 오류가 아니구먼. 98/10/21 12:54 | 조회수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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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글이 이렇게 많이 올라왔는지.......
옥타비안 아우그스토가 헤롯대왕을 처음에는 친구로 대하다가 신하 취급을 했다면서
원필님은 그 증거로 유세푸스의 유대고대지 16권 9장 3절을 예로 들었죠....
그 구절은 옥타비안이 실레우스의 말만 믿고 헤롯에게 "왜 실레우스를 친구처럼
여기다가 휘하 백성 취급을 하느냐"는 꾸지람이었죠...
뜨아~~ 이걸 가지고 끼워맞추기 작전을 펼치다니......
실레우스는 아라비아의 재상이었습니다. 헤롯이 아라비아를 침공하며 압박을 가하자
실레우스는 로마로 가서 옥타비안에게 호소를 하였고, 실레우스의 말만 들은 옥타비
안이 헤롯을 꾸짖는 내용입니다. 이 구절을 가지고 실레우스와 헤롯간의 다툼을
옥타비안과 헤롯의 다툼으로 환치기 하십니까??  상상력이 풍부하십니다....
원필님 자신도 이 주장의 무리함을 인지하였는지,번역의 오류나 생략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는 요상한 토를 달아 놓았군요... 번역상의 오류는 아니었습니다.  끌끌....
처음부터 로마의 허락하에 헤롯이 왕이 될수 있었는데, 원필님은 엉뚱하게도 헤롯이
처음에는 친구처럼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다가 이때부터 속국의 신하처럼 되었다는
철없는소리를 하는군요.. 그러다 보니 원필님은 무리하게도, 헤롯과 옥타비안의
사이가 끝내 회복되지 못했다는 "머리 속 상상"까지 동원하여 주장하기까지 합니다.
실레우스와의 사건 이후에 헤롯은 꾸준히 특사를 파견하여 결국은 인정받았습니다. 
원필님은 혹시 알고 있습니까? 로마에서는 헤롯대왕의 유언을 그대로 인정해서
헤롯의 사후, 팔레스틴의 영지를 세 아들에게 분활 통치 시켰다는 사실을.....
옥타비안 아우그스토가 마음만 먹었다면, 언제든지 직접 통치할 수도 있었는데....
헤롯과 옥타비안의 관계가 끝내 회복되지 않았다는 님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자신의 주장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 자기 주장에 맞게끔
변형시켜서 끼워 맞추지 마십시요..(실레우스의 이야기 처럼...)
아니면, 차라리 소설책을 쓰십시요!! 혹시 압니까? 요즘 인기있는 "로마인 이야기"
처럼 돈도 많이 벌수있을지...님에게는 소설가의 기질이 엿보입니다.
덧붙이는 글 : 원필님은 요세푸스를 예로 들면서, 자신의 주장이 너무 무리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지 , 번역상의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변명을 했는데...
확인해 보니 번역상의 잘못은 전혀 없습니다. 생명의 말씀사에서 나온 김지찬님의
번역본과 미국 하버드 대학교 출판부에서 나온 영역본, 그리고 성서 자료 연구원
에서 한글로 번역한 요세푸스등을 검토한 결과입니다.
설마 나보고, 희랍어 책까지  확인해 보라는 무리한 요구는 못하겠지요??
3개의 판본을 확인했으면 족한것 아닙니까? 번역이 잘못되었다거나 생략됐을거라는
님의 변명은 틀렸습니다. "머리 속 상상"만으로 온갖 토를 달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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