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문동의 기록들/반문동 기타글들

개떡(김원필)

주방보조 2012. 7. 21. 20:17

개떡같은 놈... 00/10/16 20:05 | 조회수 30
 서정선   서정선님이 작성한 다른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합검색
내가 
아들놈에게 가끔하는 말입니다.
이놈이
토요일에
누나들에게사탕을 막 나눠주고 있길래
그거 웬거냐하니...선생님이 주셨다고하는 데 눈치가 영 아니올시다여서
정직하게 말해...한마디에..선생님 책상아래놓여있던 것을
슬쩍했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고 주저앉는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말했죠
"개떡같은 놈"
나:어떻게 해야겠니...
아들:굶겠어요
나:개떡같은 놈
아들:굶어 죽겠어요...(점점)
나:뭐 이런 개떡같은 놈이 다 있나
아들:그냥 죽으께요
나:...
...
오늘 선생님께 이실직고하고
한달용돈 다털어  2000원어치 사탕사서 돌려드리고
정직하게 말해서 기쁘다며 선생님께 칭찬듣고
사탕먹고싶으면 몰래 귓속말로 먹고싶어요라고 하라는 상?도 받고
와서하는말
아빠 나 착하지?
...
개떡같은 놈...
...
아예 처음부터 잘못을말것이지
착하긴 뭐가 착해..한심란 놈
...
이런 놈은 개떡같다고 해도 됨니다.
...
자신의 앞가림제대로 해야되는 인간이
실컷 지멋대로 살면서
나착하지...이러면
개떡이 아니라
개의떡이라해야 할 것입니다.
...
jncwk 

'반문동의 기록들 > 반문동 기타글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급(김우너픽)  (0) 2012.07.21
한나의딸(김원필)  (0) 2012.07.21
하늘과땅(김우너필)  (0) 2012.07.21
이원근이라는 분(김원피)  (0) 2012.07.21
나는 땅(김원필)  (0) 2012.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