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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눈까치)

주방보조 2012. 7. 21. 19:51

[re:19014 jncwk] 소감 ..작은나무 00/03/07 00:10 | 조회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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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지에 쉬하기 싫어 작은나무에 쉬하는게 좋다 ?
 그것은 개신교인의 짧고 좁은 소견이고, 작은나무의 마음과 생각은 다르다.
 작은나무는 저 넓고 높은 하늘을 향해 가지를 벌였고, 기름지고 넓고 포근한
땅속으로 뿌리를 뻗쳤다.
 어떤 사람들은 작은나무의 그늘에서 쉬고, 책을 보고, 낮잠을 즐기고, 열매
를 맛본다.
 작은나무는 그런 것을 베푼다는 생각조차 없다.
 어떤 사람은 오줌을 눈다.
 여전히 작은나무는 그런 것에 개의치않는다.
 다만, 작은나무를 대하는 사람이 서로 다를 뿐이다.
 작다는 것은 항상 상대적인 것, 작다는 것은 큰것에 대해서, 더 자랄 것에 대
해서 작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그것은 작은나무의 크기탓이 문제가 아니라
그의 헤아림에 문제가 있는 것이리라 ...
 아이디를 빌려쓰는 작은나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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