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의 조정희형제가 제 글에...덧붙여 쓴 좋은 글입니다.
...
정확하게 짚으셨습니다.
: 저도 그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 어제 목회자의 새로운 유형론을 제시해 놓고도
: 한참 고민에 잠겼더랬습니다. 표현이 맘에 안 들어서요....
:
: 다시 한번 해 보렵니다.
: 남의 말을 조금 빌려서....
:
: 가장 이상적인 목회자는 어떤 사람일까....부터 생각해 봤습니다.
: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
: 하나님에 의(依)한.... (of the God)
: 교회를 통(通)한.... (by the Church)
: 사람을 위(爲)한.... (for the People)...... 종....
:
: 먼저 위(爲) 부분을 먼저 보겠습니다.
:
: 하나님을 "위"한 다는 사람.... 별로 믿음이 안갑니다.
: 그 동안 그 표현이 워낙 남용(濫用)되기도 했거니와....
: 그게 실질적으로 가능하겠습니까?
: 사람이 하나님을 위한다니.... 주객전도(主客顚倒)도 유분수지....
: 그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잘 보필하는 것만으로도
: 필요하고도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
: 교회를 "위"한다는 사람.... 조심해야 합니다.
: 조직과 상황을 앞세우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 조금 더 심해지면..... 교회가 목적이 되는 수가 있습니다.
: 하지만.... 교회는 원래 "모임"일 뿐이며.... 수단이 아니겠습니까?
:
: 사람을 "위"하는 것이... 진정한 목회자...
: 아니 모든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지향해야 할 바라고 저는 믿습니다.
: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이 하셨고 하시고 계시고 하실 모든 일은....
: "사람을 위하여" 아니겠습니까?
: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당연히 그분들을 따라야 하는 거라고...
: 저는 생각합니다.
:
: 다음으로 통(通) 부분....
:
: 하나님을 통(通)한.... 사역....
: 얼른 들으면... 그럴 듯하게 들리지만.... 사실상...
: 하나님을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고 방식이라고 봅니다.
:
: 사람을 통(通)한.... 역사.... 도 마찬가지입니다.
: 사람은 결코 수단이 아닙니다...
: 여기서 사람은 그리스도인만 가리킨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 세상에는 오로지 두 종류의 사람들만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그리스도인과 그리스도인이 될 사람....
: 그런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우리는....
: 겸손해 질 수 있고.... 포용할 수 있고.... 기다려줄 수 있지 않을까요?
:
: 의(依) 부분은 어떨까요?
:
: 사람에 의(依)한.... 일들.... 경계해야 합니다.
: 사람은 하나님 사역의 주체가 아닙니다.
: 하나님 사역의 대상이요 목적이니까요....
: 그러니 행여.... 목회자건... 평신도건....
: "자기"가 무슨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일 수 밖에 없지요....
:
: 교회에 의(依)한.... 역사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 교회가 진정한 의미의 교회라면....
: "교회에 의(依)한"과 "하나님에 의(依)한"과 서로 같은 표현이겠습니다만....
: 교회가 그렇지 못한 상태라면.... 요즘의 한국에서 처럼....
:"교회에 의(依)한"은 패거리 세력 싸움의 명분에 불과하겠지요.
:
: 그래서 최선(最善)의 조합은
: 하나님에 의(依)한....
: 교회를 통(通)한....
: 사람을 위(爲)한 ..... "종(從)"이겠습니다.
:
: 그럼.... 최악(最惡)의 조합은?
: 하나님을 통(通)하여....
: 교회를 위(爲)하여....
: 사람에 의(依)하여.... 일하는 "지도자(指導者)"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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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심(邪心)품은 목회자들을 위해서는
: 후자가 더 나은 방책이기는 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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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희 드림.
: (성경의 한국 개념 살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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