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열왕기하18장

주방보조 2012. 1. 4. 06:57

"히스기야가 이에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을 다 주었고
또 그 때에 유다 왕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전 문의 금과 자기가 모든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 모두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라"

히스기야는 다윗 이래로 가장 하나님을 잘 섬긴 왕이었습니다.
아버지 아하스가 악한 만큼 더 그 하나님을 의지함이 돋보였고 말입니다.
그래서 저가 여호와와 연합하여 떠나지 아니했으며 저가 어디로 가든 형통했다고 증언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왕국이 멸망하고 북왕국을 멸망시킨 앗수르가 그 여세를 몰아 남하하여 유다를 압박했을 때
히스기야는 기꺼이 평화를 위해 그들이 내어놓는 보상금을 준비하여 줍니다.

만약 히스기야의 이 행위가 불경한 짓이었다면
성경의 위 증언은 결코 바른 것이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비록 성전의 은이나 성전기둥의 금을 벗겨 보상금으로 내었더라도
평화를 위하여, 백성들의 피를 흘리지 않기 위하여...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본 것이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성전의 은이나 성전 기둥의 금을 보호하기 위하여...피흘리는 전쟁을 택한다면
이것이 오히려 '어리석은 종교를 위한 인간학대'와 다름없는 짓이 아니었을까요?

그러나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밀려오는 앗수르의 압박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들은 와서 외쳐 이르기를 여호와를 모독하고 ... 온갖 오만한 소리를 지껄이며
약속을 어기고 예루살렘을 치러 대군을 거느리고 달려 들었습니다.

그들의 최종적인 적 애굽을 치기 위해서는 ... 그 배후가 될 예루살렘을 진멸하는 것이 안전하다 생각한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히스기야는...그들의 포위 압박에 굴하지 않습니다.

평화를 위해 저들을 달래기 위한 보상금을 줄 수는 있어도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 하나님의 다스리시는 나라로서의 본연의 굴할 수 없는 한계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평화를 위한 노력은 가하나
굴복은 없다...이것이 히스기야의 지혜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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