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가 왔으되 기록된 바와 같이 사람들이 임의로 대우하였느니라 하시니라"(9:13)
죽은 자 가운데 살아나는 것에 대하여 이해할 수 없자
제자들은 엘리야가 먼저와야 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예수의 메시야는 죽어야 하고 다시 살아야 한다는 주장을 간접으로 두드리기 위함입니다.
그들이 이해한 메시야는 오직 영광과 부귀와 권세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기록된대로'가 정말 중요한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엘리야도 이미 왔지만 기록된 대로 임의로 대우하여 죽였고
메시야도 이미 왔고 기록된 대로 죽어야한다고 말씀하십니다.
...
하늘과 땅이
그렇게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해 놓아도
땅에 사는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진정으로 기록하신 이의 뜻은 헤아리지 못합니다.
...
그러므로
예수의 십자가는
이 땅의 모든 이기적인 기운의 최종 결과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엘리야도 죽이고 예수도 죽일 수 밖에 없는 것이 땅의 이기적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는 그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사심으로
우리 모두에게 기록된 말씀의 참 의미를 확실히 전달하시는 것입니다.
...
성령이 오시기까지 예수의 실체를 말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 마찬가지 입니다.
성령의 도우심 없이...아무리 말해도 이해할 수 없는 사실일테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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