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강병송님의 글 모음

성경은 전도책이 아닙니다.

주방보조 2008. 7. 10. 16:42
  • 번호 119942 | 2007.10.18 IP 6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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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는 불교의 극락 여호와증인이 말하는 것처럼 어떤 도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신앙 생활을 한다는 것은 그 화려한 도시에 들어가기 위한 자격요건을 갖추고,

그 자격요건을 갖추기 위한 법칙을 습득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가의 개념이 싹트기 이전 고대로 올라갈수록 성경에는 "나라"라는 개념이 나오지 않습니다.

전적타자와 사람간의 만남이 있을 뿐이고, 그 전적 타자안에 있는가? 없는가? 이것만이 관건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품안에 있는 자식인가? 아니면 아버지를 배반하고 대적하는 자식인가와 같은 관계말입니다.

낳아주시고, 양육해주시며, 책임져주시는 전적타자는 우리처럼 모질지 않습니다.

그 하느님과의 만남은 예배로 이루어집니다.

에배에서 그 하느님과의 만남의 기록이  성경입니다.

사람은 기본패턴이 하느님을 대적한 것이기 때문에 성경을 믿으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성경을 읽으라고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더구나 예수를 믿으라고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가지 명심할 것은 하느님을 알고서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란 것입니다.

예수를 보고, 이해하면서 하느님을 알기 시작합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전에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전에 동정녀로 탄생한 예수, 그전에 세례요한이 증거한 메시아...

그래서 예수에 대해서 알기를 원하면 우선 교회에서 유카리스트에 참여하고 유카리스트에서 재현(반복이나 모방이 아님)되는 성삼위하느님의 나누어 주심에 참여를 해야 합니다.

유카리스트 예배에 참여하지 아니하고 성경 백날 읽어봐야 헛일입니다.

제가 교부들에 대해서 배우기 시작할 때 놀란 것은 

당시에 내노라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교회가 핍박받던시기의 인물등이었고요...  

그들? 성경가지고 왈가불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단들이 성경가지고 왈가불가했었습니다.

콘스탄티노스대제는 왕들의 사도라고 하죠?

당시에 왕의 권력은 성부에게서 나오고, 교회의 권력은 성자에게서 나온다고 하면서 그러한 논리를 유포시키면서

왕권강화를 유혹하고, 성부가 창조한 예수, 시작이 있는 예수를 믿으라고 할 때에 그 때 교부들은 만장일치로 시작이 없는 예수를 고백하였고, 콘스탄티노스 대제는 이단들의 주장을 물리쳤습니다.

그 때 이단들이 성경을 가지고 이리저리 물고 뜯을 때 아타나시오스를  비롯한 교부들은 성경과 사도전승을 들어 방어를 하였답니다.

예수를 바라보고 예수에 동화되어가면서(theosis) 하느님의 성품에 참여한 자가 되느냐 아니냐가 중요한겁니다.
굳이 국가의 개념으로 이야기하자면 하느님의 통치권안에 있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구원파가 예수가 아닌 구원에 포커스를 맞추다보니 빗사간 것처럼 예수에서 벗어난 성경읽기는 쓰레기로 전락할 우려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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