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천국불신지옥

• 예수천국 불신지옥 [13]
• 무딘스키

• 번호 85123 | 2007.09.07 IP 58.228.***.130
• 조회 244

1. 한부류는 시작이 없는 존재는 없다.

2. 또 한부류는 시작이없는 존재는 있다.

그런데 종교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시작이 있는가? 라는 질문을 거부합니다. 왜 그럴까요? 솔직하지 못한 것일까요?

수억, 수백억, 수억조의 시간을 나열한다하더라도 '시작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없애지는 못합니다.

수천조겁의 세월이 흐른다해도 러시아어로 "나찰로"라고 하는 시작에 대한 질문을 없애지는 못합니다.

시작이 있는가? 없는가?라는 질문을 회피하는 사람은 솔직하지 못하다 치더라도

질문을 받아들였을 경우에도 상기 1.과 2. 두개로 갈라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시작이 없는 존재는 없다."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은 대단한 신앙(?)인일겁니다.

왜냐하면 존재는 시간과 함께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안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주장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공간 나아가서 개체와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따라서 시간과 공간은 시작이 없이 자존하는 것으로 주장하는 결과가 됩니다.

시간과 공간안에서 존재하는 생명체 역시 자존한다는 주장을 하는 결과가 됩니다.

인간역시 자존한다고 주장하는 결과가 되어 "자존자"로 자처하게 되는 결과를 낳습니다.

유한한 자가 자존자로 자처하게 되면 자신의 유한을 카바하고 자존자로서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타 자존자들을 "수단"으로 여기게 됩니다.

여기에서 각 자존자들끼리의 싸움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번지수를 찾기 위하여 "시작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그리스 사람들을 본받아 다시 한 번 제기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작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하여 종교인이라는 사람들이 먼저 거부할 것입니다. 욕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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